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이 제주갑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을 받을 수 있을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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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공천에 부정적인 제주도민의 여론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전략공천을 추진하기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송재호 민주당 제주갑 전략공천 따낼까, 지역의 부정적 여론이 부담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7104739_50241.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송재호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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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민주당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제주선거구 3곳 가운데 제주갑만 경선대상 지역과 지역구 후보자 추가 공모지역에서 빠져 송 전 위원장의 제주갑 전략공천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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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갑 선거구는 2004년 17대 총선부터 내리 4선을 지낸 강창일 의원이 1월12일 일찌감치 4·15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전략공천지역으로 분류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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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현역의원이 불출마하는 지역은 선거전략상 특별히 고려가 필요한 전략공천 검토대상으로 분류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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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위원장은 1월21일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에서 내려오면서 “제주도민과 함께 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완성이라는 큰 열매를 맺겠다”고 말해 전략공천과 관련해 민주당과 사전교감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을 낳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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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월5일 민주당에 복당하면서 제주갑 출마 의사를 내놓으며 “누가 후보가 되든 하나가 되도록 하겠다”며 “전략공천 여부는 당에서 정무적으로 판단할 것이고 중앙당 방침에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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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위원장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대통령에게 자치와 분권에 관한 조언을 많이 하는 '자문 실세'로 불리는 등 문 대통령과의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이런 친분이 전략공천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라는 관측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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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송 위원장의 전략공천설과 관련해 제주지역에선 부정적 여론이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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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주차 리얼미터가 조사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제주지역의 정당 지지도 민주당이 51.7%로 자유한국당(32.5%)보다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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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월23일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1월19일~21일 조사한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제주갑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반대하는 의견이 53.2%로 찬성의견(32.9%)보다 많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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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에서 제주갑 지역민들이 국회의원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을 보면 소속정당(27.4%)보다 후보의 정책이나 공약(32.8%), 인물과 자질(29.3%)과 같은 후보 개인의 능력을 꼽은 응답이 많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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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전략공천을 하는 것을 포함해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제주도민이 수긍할 수 있을 만한 인물을 전략공천해야 하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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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위원장에게 제기되는 제주도 아래 공공기관 인사개입 논란도 민주당이 전략공천을 추진하는 데 제약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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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위원장은 제주대학교 관광개발학과 교수로 재직하던 2014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제주도지사의 선거를 도왔고 이후 원 지사의 제주도 공공기관 인사에 깊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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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혹을 놓고 원 지사가 사실무근이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으나 송 전 위원장에게 자문한 사실 만큼은 인정해 총선에서 다시 논란이 불붙을 여지가 남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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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의 민주당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에서는 박희수 전 제주도의회 의장 24.7%, 송 전 위원장 18%, 문윤택 제주국제대학교 교수협의회장 4.7% 순서로 나타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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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없다' 40%, 모름·무응답도 12.6%나 되는 등 부동층이 과반을 넘는 점, 송 전 위원장을 향한 인사개입 의혹을 고려하면 송 전 위원장은 전략공천을 낙관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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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전 위원장은 16일 제주일보를 통해 "민주당 전략공천 후보자로 확정되지 않으면 출마하지 않을 생각"이라며 "전략공천 후보자 발표와 관계없이 제주대학교 교수도 사임할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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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YTN이 의뢰한 리얼미터의 여론조사는 2월10~14일 동안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 25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5.8%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0%포인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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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3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온 제주MBC, 제주CBS, 제주신보, 제주의 소리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한 여론조사는 1월19~21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갑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률은 12.2%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포인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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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여론조사와 관련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