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가 총선에서 9년 정치공백을 깰 출마 지역구로 어느 곳을 선택할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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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더불어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및 설치 등 안건을 논의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민주당 강원 충북 총선 지휘 이광재, 원주에서 둥지 틀까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7113332_40077.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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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는 강원 지역 선거지휘를 맡은 공동선거대책위 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아직 지역구 출마는 확정짓지 않았지만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고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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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대책위는 이르면 19일 출범하고 이 전 지사도 이를 전후해 구체적으로 출마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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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는 14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지역구 출마여부와 관련해 "출마 압력도 많고 고민도 많다"며 “그런 고민의 마지막 지점쯤 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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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가 출마할 지역구로는 원주, 춘천, 강릉,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등이 거명됐는데 원주갑에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는 시선이 많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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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는 원주중, 원주고를 졸업하는 등 원주와 인연이 깊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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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원주는 혁신도시 및 기업도시가 조성된 뒤 젊은 유권자의 비중이 늘어나 보수세 강한 강원도에서 비교적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으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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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0대 총선에서 강원 지역 8석 가운데 유일하게 1석을 차지한 곳이 송기헌 의원이 당선된 원주을이기도 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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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원주갑에서는 권성중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기선 자유한국당 의원에 134표 차이로 패배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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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충청지역 선거지휘를 맡은 적임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도 이 전 지사의 원주 출마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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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충청지역 선거지휘를 요청했으나 김 전 부총리는 이 제안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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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는 지리적으로 경기도, 충청북도와 인접해 있는 만큼 이 전 지사가 원주에 출마한다면 충청 지역까지 선거지휘를 맡기가 상대적으로 쉬워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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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는 1월30일 이해찬 대표와 만나 공동 선대위장직을 제안 받은 뒤 “이 대표가 저에게 요청한 것은 강원도와 중부지역”이라며 선거지휘를 맡을 지역이 강원도에 국한되지 않을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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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가 원주갑 이외 다른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을 살펴보면 강릉에는 15일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강릉시지역위원장이 단수 후보자로 선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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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은 김 전 지사의 고향인 평창이 포함된 지역구지만 정치적 상징성이 떨어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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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마와 관련해서는 한 차례 간접적으로 부인하는 발언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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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는 4일 국회에서 열린 '동북아 가스허브,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보다 훨씬 더 훌륭한 많은 분들이 김진태 의원과 경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며 “그분들이 저보다 김진태 의원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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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지사의 발언은 춘천의 현역의원인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월31일 공개적으로 “이광재, 고민하지 말고 춘천에 출마하기를 바란다”며 “당에서 출마를 요청하는데 계속 빼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 나와 동갑이지만 정치선배이니 한 수 배우고 싶다”고 말한 점을 놓고 생각을 밝힌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