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경찰, 엠넷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혐의로 제작진 2명 구속영장 신청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0-02-14 19:31: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찰이 CJENM의 음악전문채널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를 만든 제작진을 시청자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업무방해와 사기 등 혐의로 김모 CP 등 제작진 2명에 신청한 구속영장을 검찰이 법원에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 엠넷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혐의로 제작진 2명 구속영장 신청
▲ 엠넷 로고.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17일 오전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아이돌학교는 엠넷에서 방영된 여성아이돌 육성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됐다.

경찰은 지난해 엠넷의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4의 시청자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지자 수사에 들어가 프로듀스 이전 시즌과 아이돌학교로 수사범위를 확대했다.

경찰은 지난해 CJENM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와 참고인 조사 등을 통해 김모 CP 등이 시청자들의 유료문자 투표결과를 조작한 정황을 포착했다.

엠넷 관계자는 “앞으로도 책임 있는 자세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