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NH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신기록, 은행 증권 좋고 생명도 흑자전환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2-14 14:09: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농협금융이 2019년 금융지주 출범 이후 순이익 신기록을 냈다.

NH농협금융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3조1012천억 원, 순이익 1조7796억 원을 거뒀다고 14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NH농협금융 작년 순이익 신기록, 은행 증권 좋고 생명도 흑자전환
▲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2018년보다 영업이익은 33.4%, 순이익은 46% 늘어났다.

이자이익은 7조8304억 원으로 2018년보다 334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손익 등의 영향으로 2018년보다 5326억 원 늘어났다. 

총자산은 427조1천억 원, 총자본은 24조7천억 원으로 각각 2018년 말보다 2.4%, 10.3% 증가했다.

각종 대출규제 및 국내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원화대출금은 지난해와 비교해 5%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이 8.7%, 기업대출이 6.2% 늘었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63%로 2018년 말과 비교했을 때 0.28%포인트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07.22%로 2018년 말보다 9.95%포인트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은 순이익 1조5171억 원을 냈다.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정책 및 선제적 채권관리와 견고한 자산 성장을 바탕으로 2018년보다 24.1%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4755억 원의 순이익을 내 지난해보다 31.8% 증가했다.

NH농협생명은 경영체질 개선 노력으로 2018년 적자에서 2019년 401억 원 흑자로 전환했다. 

이 외에도 손해보험 68억 원, 캐피탈 503억 원, 자산운용 217억 원, 저축은행 181억 원 등 순이익을 냈다. 

농협금융은 “경영슬로건으로 제시한 ‘디자인 농협금융!’ 구현을 위해 디지털경영 혁신, 글로벌경영 확대, 그룹 포트폴리오 재편 등 미래혁신과 내실경영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반도체 인력 이탈 늘어난다, 원인은 ‘역피라미드 구조와 경직된 기업문화’ 김바램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애플도 엔비디아 의존 피한다, 구글 MS 뒤따라 자체 AI 서버용 반도체 설계 김용원 기자
뉴진스 컴백 1달 앞두고 하이브-어도어 삐거덕, 민희진 '이별 결심' 대가는 장은파 기자
토스 간편결제 확장 ‘삐끗’, 내년 IPO 겨냥하는 이승건 수익성 고민 깊어진다 박혜린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새 출발 첫 성적표’ 내는 백화점3사 CEO, 현대백화점 정지영 '판정승' 예고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민테크 일반 공모청약 경쟁률 1529대 1, 증거금 6조 넘게 몰리며 흥행 조혜경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