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박지원 "총선 때 민주당과 호남서 경쟁, 비호남에서 연대할 수 있다"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2-14 13:41: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이 총선 때 민주당에 갈 일이 업다는 태도를 보였다.

다만 총선 뒤 진보정권 재창출을 위한 통합 움직임은 나타날 수 있다고 봐 여지는 열어놓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512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지원</a> "총선 때 민주당과 호남서 경쟁, 비호남에서 연대할 수 있다"
박지원 대안신당 의원.

박 의원은 14일 불교방송 이상휘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등 일각에서 민주당으로 가려고 한다고 본다는 질문에 "민주당에 갈 일도 없고 만주당에서도 찾을 일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진보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총선 때는 경쟁하고 총선 뒤에나 통합 또는 연합이 있을 것"이라며 "대통령선거나 정치권에 통합 움직임이 있으면 그때 가서 볼 일"이라고 말했다.

총선 승리를 위해 호남에서는 대결하고 비호남권에서는 연합공천을 하는 등 연대를 이어갈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의원은 보수진영의 통합과 관련해 한국당과 새보수당이 통합선언을 했지만 모든 보수가 집결하는 대통합이 아닌 일부가 모이는 소통합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당의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과 관련해서는 "꼼수를 위해 만든 정당 아닌가"라며 "그렇게 해서 한국당이나 통합신당이 과연 국민으로부터 지지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바라봤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난했다.

박 의원은 "이종명 의원을 제명한 것도 5.18 문제로 한 것이 아니라 미래한국당으로 보내기 위한 꼼수"며 "황 대표가 성균관대학교 앞에 가서 1980년 때 무슨 사태라고 5.18을 언급한 것도 한국당의 잘못된 시국관과 역사관을 드러내는 것"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