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매입 뒤 임대 프로그램 예산 확대
문성유가 2020년 자산 매입 뒤 임대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
자산관리공사는 자산 매입 뒤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자금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공장, 사옥 등 자산을 매입한 뒤 다시 재임대하고 있다.
기업은 우선매수권을 들고 있다가 다시 자산을 매입할 수 있다.
문성유는 2020년 1월15일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서 열린 ‘자산 매입 뒤 임대 프로그램’ 시행 6주년 기념 간담회 때 “자산 매입 뒤 임대 프로그램 지원규모를 2019년 1621억 원에서 2020년 최대 2천억 원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회생기업 신규자금 대여지원도 활성화해 경영위기 중견·중소기업이 빠르게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성유는 취임 뒤 첫 현장 일정으로 코스모화학, 티씨티 등 자산 매입 후 임대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을 찾아갔다.
코스모화학은 국내 유일 이산화타이타늄(아나타제) 생산기업으로 2016년 자산 매입 뒤 임대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흑자 전환,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구조를 개선했다. 6일 다시 자산을 사들여 자산 매입 뒤 임대 프로그램을 마쳤다.
티씨티는 동선·권선류 생산업체로 공장 신축과 설비 확충에 대규모 투자를 한 뒤로 자금난에 빠졌다. 2019년 11월부터 자산 매입 뒤 임대 프로그램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자산관리공사 사장에 올라
문성유는 2019년 12월20일 부산 자산관리공사 본사에서 사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기는 3년이다.
문성유는 공직자로서 2017년~2012년 5년 동안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업무를 다뤘고 2016년~2019년 12월까지 계속 기획재정부에서 일해 자산관리공사에서 자금 지원을 끌어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자산관리공사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됐다. 그 뒤 금융위원장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의 임명 승인을 받았다.
문성유는 취임사를 통해 “자산관리공사는 어려워진 경제환경에서 서민과 중소기업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금융지원방안을 내놓을 시대적 사명을 지녔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경제기획원 출신 관료로서 등용돼 새바람 일조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획재정부에 경제기획원(EPB) 출신으로 분위기를 쇄신할 때 문성유도 같이 등용됐다.
문성유는 1994년 7월 경제기획원으로 발령돼 일했다.
기획재정부에 경제기획원 출신들이 많아지면서 기존 ‘모피아’라고 불렸던 재무부 출신 관료들은 상대적으로 세력이 약화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노무현 정부 때도 경제기획원 출신들을 중용했는데 문재인 정부도 경제기획원 출신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기획재정부를 맡기는 등 기획재정부의 인재영입 경향이 달라지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