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블레이드&소울’은 미완성작이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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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개발하는 모바일게임들은 ‘리니지M’처럼 원작을 만들면서 아쉬웠던 점, 기술적 한계로 구현하지 못했던 점, 부족했던 점들을 완성해보자는 생각으로 개발하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완성도 고집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엔씨소프트 게임 흥행 선순환 만들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3180829_4688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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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475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택진</a>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은 2018년 말 엔씨소프트가 새로 개발 중인 게임들을 소개하며 무엇보다 ‘완성도’에 방점을 찍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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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완성의 기준을 워낙 높게 잡는 탓에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시장에 대응을 못한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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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 대표의 고집이 게임 흥행으로 이어진 덕분에 김 대표는 이제 오히려 새 게임을 내는 데 급급하지 않을 수 있고 이렇게 내놓은 게임들이 또 성공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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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이후 새 게임을 출시하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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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2018년 11월 엔씨소프트가 연 ‘2018 엔씨 디렉터스컷’에 참석해 2019년 출시를 계획한 게임으로 리니지2M과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등 5종을 공개했지만 지금까지 나온 게임은 리니지2M 하나에 그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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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엔씨소프트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2를 하반기에 출시한다고 과거에 언급했는데 여전히 유효한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언제 내놓을지 정해놓지 않았고 준비가 되면 출시할 것”이라고 대답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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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CFO에게서 게임이 늦어지는 데 걱정하는 표정은 읽히지 않았다. 게임회사들이 일반적으로 실적 압박, 상장사들은 여기에 더해 주가부양 요구까지 받으면서 게임 출시를 서두르는 반면 엔씨소프트는 한결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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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까지 크게 흥행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현재 리니지2M은 리니지M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 2위에 나란히 올라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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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CFO는 “리니지2M 출시가 기존 게임들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모바일게임 가운데 이례적으로 하루 평균 이용자 숫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어 2020년에 기대를 넘는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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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리니지2M 이용량 지표가 리니지M 출시 당시와 크게 다르다”며 “리니지M은 초기 며칠 때 일일 평균 이용자 수(DAU)가 가장 높다가 급격히 줄어든 뒤 안정화한 반면 리니지2M은 지금까지도 지표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2019년 11월27일 리니지2M을 출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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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엔씨소프트 브랜드를 붙이고 나오는 게임의 수준을 따지는 데 엄격하기로 유명하다. 게임 개발을 총괄한다는 의미에서 최고창의력책임자(CCO) 직함도 달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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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은 흥행에 좌우된다. 게임을 출시하기 전까지 성공 여부를 알 수 없기에 대형게임회사들은 외부 게임도 함께 배급하며 흥행 가능성을 높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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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엔씨소프트는 배급사가 아닌 개발사로 정체성을 유지해 게임 출시시기 사이에 공백도 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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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가 게임을 빠르게 내놓지 않는 이유로 주주들의 질타를 받던 시절도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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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모바일게임시장에 제때 대응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엔씨소프트 주가는 2010년대 초중반 저조한 흐름을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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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2017년 6월이 돼서야 리니지M을 출시했다. ‘애니팡’ 등 캐주얼 모바일게임들이 시장을 휩쓸고 넷마블이 엔씨소프트 지식재산으로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내놓은 뒤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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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실적으로 게임이 늦은 이유를 설명하고도 남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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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2017년 매출 1조7587억 원, 영업이익 5850억 원 냈다. 2016년과 비교해 매출은 78.8%, 영업이익은 77.9%씩 뛰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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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2017년 초와 비교해 2.5배 정도 높아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