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1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원</a> IBK기업은행장은 정부 관료 출신의 장점과 경험을 살려 IBK기업은행이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도록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안고 임명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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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조의 거센 반발로 윤 행장의 취임은 다소 순탄하지 않은 시작을 보였지만 노사가 오랜 논의 끝에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IBK기업은행 정책금융 특명받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1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원</a>, 실적부담도 커져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3150703_69368.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114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종원</a> IBK기업은행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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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은행 실적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저금리 대출 확대 등 정책금융 기능 강화가 수익성에 부담을 더 키울 수 있는 점은 부담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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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올해 초 정기 임원인사는 20일경 이뤄질 것으로 예정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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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일반적으로 1월 중순에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실시했지만 윤 행장이 취임하는 과정에서 노사마찰이 장기화되면서 시기가 다소 늦춰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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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행장은 곧 발표할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은행의 중소기업 지원과 신생기업에 모험자본 공급 등 정책금융기관 역할을 더 강화하는 변화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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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행장이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만큼 정부 금융정책을 적극적으로 따를 가능성이 높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66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재인</a> 대통령도 신년 기자회견에서 윤 행장에 기업은행의 쇄신을 이끌어달라는 기대를 보였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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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이른 시일에 임원인사에 맞춰 정책금융 분야를 담당하는 조직 규모를 키우고 중소기업 등에 더 활발한 금융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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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행장을 기업은행장에 선임하고 강력한 지지를 보인 정부와 금융당국에 화답하려면 이런 역할을 키우는 데 눈에 띄는 변화를 보여줘야만 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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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행장은 취임식에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튼튼한 자본력을 갖추고 혁신 창업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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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업은행이 지난해 금리 인하 등 영향으로 부진한 수익성을 봤고 비은행 자회사들의 성장 속도도 늦어 올해 실적 전망에 먹구름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부담이 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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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정부 정책에 맞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 대출 등 금융지원을 강화한다면 수익성이 더 악화하는 결과로 이어질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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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에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는 것도 부실여신과 손실이 발생할 위험성을 키울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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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부진에 초저금리 대출 등 정책금융 관련된 상품이 영향을 미친 것은 사실"이라며 "금리 인하로 은행권 전반의 상황도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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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행장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가 기업은행의 실적 부진을 낳을 수 있다는 전망이 증권가를 중심으로 힘을 얻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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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업은행은 기업대출 비중이 높아 금리 하락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데 국책은행으로 정책금융지원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점은 부정적 요인"이라고 바라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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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경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정부 관료 출신의 윤 행장 선임으로 저금리 대출 확대 등 국책은행으로서 역할이 가중되며 기업은행의 경영실적과 관련된 우려감이 확산됐다고 파악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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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조와 윤 행장이 아직 경영 방향성 등을 놓고 의견을 조율중인 점도 변수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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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행장은 기업은행 노조가 요구한 희망퇴직 도입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퇴직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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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노조가 파생결합상품과 수익증권 등 투자상품 판매를 축소해야 한다는 요구를 내놓은 점도 저금리에 대응해 비이자수익을 늘려야 하는 기업은행의 현재 상황에 부정적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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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은 지주사체제를 갖추지 않아 IBK캐피탈과 같은 비은행 자회사에 투자를 확대하는 데도 제약을 받고 있어 당분간 은행 이자수익에 의존을 낮추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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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행장이 이른 시일에 인사와 조직개편방안을 내놓으며 기업은행의 올해 실적 부진과 관련한 우려를 덜 수 있는 경영전략과 목표도 제시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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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관계자는 "기업은행의 주력인 기업대출 분야에 집중하며 실적 회복에 힘쓸 것"이라며 "비이자수익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