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이 반도체소재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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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전임 사장때부터 추진된 산업용 특수가스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반도체용 가스와 소재로 다각화한다는 전략에 속도를 내 임기 안에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오늘Who]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반도체소재 국산화 확장 속도붙여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2/20200210075029_1393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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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증권가 분석을 종합해보면 SK머티리얼즈의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 인수는 당장의 실적 개선보다 중장기 성장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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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인수가 SK머티리얼즈의 연결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반도체소재 국산화의 일환으로 중장기적 성장의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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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의 전자소재사업은 불화아르곤(ArF) 포토레지스트와 불화크립톤(KrF) 포토레지스트 등 포토레지스트와 관련 소재들을 생산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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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200억 원에 적자를 내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내지는 않았으나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평가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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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포토레지스트시장은 2019년 33억 달러(3조9천억 원가량)에서 연평균 6.1%씩 성장해 2024년 45억 달러(5조3천억 원가량)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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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이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23년이면 매출 1천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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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특히 금호석유화학 전자소재사업이 보유한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 특허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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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이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하지는 않았지만 관련 특허는 보유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이 제품의 생산에 도전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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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는 반도체 생산과정의 노광공정(기판에 빛을 쏘아 회로를 인쇄하는 공정)에 쓰이는 소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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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R, TOK, 스미토모화학, 신에츠화학 등 일본 화학회사들이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어 일본의 수출규제 이슈가 불거졌을 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와 함께 대체가 어려울 것으로 거론된 3개의 반도체소재 가운데 하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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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일본이 포토레지스트의 수출규제를 한 차례 완화하기는 했지만 이미 국내 반도체업계는 소재 확보가 언제든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 아래 소재의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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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의 포토레지스트시장 진출 시도도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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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는 SK그룹 내에서 반도체 계열사 SK하이닉스나 SK실트론 등에 반도체용 특수가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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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SK머티리얼즈가 1~2년 뒤면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본다. 제품의 품질 테스트에 협력해 줄 그룹 계열사인 SK하이닉스가 있다는 점도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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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추진하는 SK머티리얼즈의 반도체소재 국산화전략은 전임 대표이사였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4047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용호</a> 사장때부터 시작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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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사장 시절 SK머티리얼즈는 고순도 불화수소 개발에 착수했다.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와 마찬가지로 일본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제품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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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전 사장의 계획을 이어받은 이 사장은 성과를 내기 직전 단계에 와 있다. SK머티리얼즈에 따르면 현재 고순도 불화수소의 샘플을 반도체 제조사들에 보내 마지막 테스트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양산단계에 들어선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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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이 고순도 불화수소의 양산에 이어 극자외선 포토레지스트의 생산에도 성공한다면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산업가스를 넘어 반도체 소재 전반을 공급하는 회사로서 입지를 더욱 다질 기회를 잡을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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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7일 SK머티리얼즈는 공시를 통해 금호석유화학의 전자소재사업을 500억 원에 양수해 자회사 SK퍼포먼스머티리얼즈로 삼겠다고 밝혔다. 양수 예정일은 18일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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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포토레지스트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이라며 “고객들의 소재 국산화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적기에 양산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