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스카이라이프 주가 상승 전망", 자체 콘텐츠 제작확대 지속

김지석 기자 jskim@businesspost.co.kr 2020-02-03 08:59: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스카이라이프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채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초고화질(UHD) 채널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KT스카이라이프 주가 상승 전망", 자체 콘텐츠 제작확대 지속
▲ 강국현 KT스카이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장민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3일 KT스카이라이프 목표주가 1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KT스카이라이프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월31일 867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장 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는 디스커버리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해 자체 콘텐츠 제작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될 것”이라며 “콘텐츠 제작역량을 지닌회사와 인수합병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상반기에 디스커버리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하반기부터 콘텐츠 제작에 들어갈 계획을 세웠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회사에 지분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12월 스튜디오앤뉴와 전환우선주(CPS)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83억 원을 투자해 스튜디오앤뉴의 지분 9.9%를 취득하기로 했다.

스튜디오앤뉴는 ‘보좌관, ‘미스함무라비’ 등의 드라마를 제작한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의 콘텐츠 제작사업 계열사다.

초고화질 방송 가입자 수가 증가세를 보이는 것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19년 4분기 방송 가입자가 3분기보다 2만8천 명 줄었다. 그러나 가입자당 평균매출이 높은 초고화질 방송 가입자는 3분기보다 4만1천 명이 늘었다.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은 184억 원으로 3분기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연구원은 “KT스카이라이프의 4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초고화질 방송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이라며 “2020년에도 초고화질 방송 가입자 수를 비롯해 유선방송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KT스카이라이프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704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은 8.3% 늘어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석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