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민의 땅이다.<br />
<br />
2018년 기준으로 전라남도의 농가인구 비율은 17.1%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농작물 재배가 가능한 토지면적과 미곡생산량도 전국 1위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농민의 땅 전남,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록</a> 스마트팜 추진력이 더욱 절실해졌다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10/20191025205710_4940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록</a> 전라남도지사.</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쌀은 전체 생산량 가운데 20.1%가 전라남도에서 생산됐다. 마늘은 23.1%, 양파는 45%에 이른다.<br />
<br />
정부가 25일 미래 세계무역기구(WTO) 협상에서 농업분야의 개발도상국 특혜를 더 이상 주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전라남도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br />
<br />
관세 인하로 수입농산물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되고 농가 보조금이 줄어들면 농가 수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br />
<br />
개발도상국 지위 포기에 따라 쌀에 부과되는 관세는 현재 513%에서 최대 154%까지 줄어들 수 있다. 마늘은 360%에서 108%로, 양파는 135%에서 41%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br />
<br />
농업보조금 규모도 현재 연간 1조5천억 원가량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02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영록</a> 전라남도지사는 4차산업혁명 기술과 농업을 융합한 ‘스마트팜’에서 전남 농업 위기의 해답을 구하고 있다. 전라남도 고흥에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조성해 전남 농업의 체질 개선을 꾀한다.<br />
<br />
스마트팜은 정보통신기술(ICT),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드론 등 4산업혁명 기술을 농업에 접목해 작물과 가축의 생육환경을 적정하게 유지 및 관리할 수 있는 농업 시스템을 말한다.<br />
<br />
노동력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기후변화 등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수급을 안정화할 수 있다.<br />
<br />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청년 농업전문인력 육성,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농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농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br />
<br />
2022년까지 고흥만 간척지 일원 33만3500m²에 1100억 원을 들여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단지, 실증단지 등을 조성한다.<br />
<br />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완공되면 첨단 온실에서 작물의 생육환경을 조절해 생산성을 높이는 일이 가능해지고 모두 과정과 결과가 데이터화 된다. 청년농민들은 2~3년 동안 혁신밸리에서 교육을 받고 실제로 체험하고 나아가 사업을 할 수 있다.<br />
<br />
주요 농업 선진국은 이미 스마트팜을 활용하고 있다.<br />
<br />
네덜란드는 10여 년 전부터 온도와 습도, 영양분 등을 컴퓨터로 자동 조절하는 유리온실 기술을 개발해 농업에 불리한 기후 환경을 극복하고 세계 스마트팜 산업을 이끌고 있다.<br />
<br />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한국의 농촌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일본에서도 ‘I-JAPAN’ 전략을 수립해 컴퓨터와 스마트폰으로 재배시설을 관리할 수 있는 방식을 빠르게 보급하고 있다.<br />
<br />
김 지사는 국회의원시절 농림축산식품위원회에서 주로 활동했다. 문재인 정부 첫 농림축산십품부 장관을 지내는 등 농업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br />
<br />
농업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성과를 전라남도 전역으로 확대해 전남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해 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