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인사이트  기자의 눈

설리의 죽음, 이수만은 SM엔터테인먼트 관리체계 의문에 답해야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10-15 17:3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M엔터테인먼트 주주들뿐 아니라 팬들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수만</a> SM엔터테인먼트 회장에게 궁금한 점이 쌓여 있다.<br /> <br />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사망하면서&nbsp;SM엔터테인먼트의&nbsp;허술한 아티스트 관리체계에 의문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br /> &nbsp;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설리의 죽음,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수만</a>은 SM엔터테인먼트 관리체계 의문에 답해야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7/20190722092135_65724.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43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수만</a> SM엔터테인먼트 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br /> 그러나 이 회장은 끝내 궁금증과 의혹들을 풀어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br /> <br />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는데도 18일 모습을 나타내지 않을 것으로 파악된다.<br /> <br /> 이 회장은 2016년도에도 출석을 요구받았으나 거절했다. 당시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지만 올해는 증인으로 채택된 만큼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하면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처벌을 받는다.<br /> <br /> 이 회장은 이번에도 &lsquo;정당한 이유&rsquo;를 만들어 국민의 대표 앞에 서는 일을 피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해외출장을 이유로 들었다.<br /> <br /> 국회 관계자는 &ldquo;각 증인들의 출석 여부와 불출석 사유는 아직 공개할 수 없다&rdquo;고 말했다.<br /> <br />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설리(본명 최진리)씨가 14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로 발견되면서 이 회장은 국감에 출석하기가 더욱 부담스러워졌을 수도 있다.<br /> <br /> SM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양성 및 관리체계가 다시 문제로 지적받고 있기 때문이다. 설리씨는 SM엔터테인먼트에 악성 댓글과 관련해 대응해달라고 요구했으나 회사가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말도 전해진다.&nbsp;<br /> <br /> 2017년 12월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종현(본명 김종현)씨가 스스로 운명을 달리했다. 그전에도 SM엔터테인먼트는 &lsquo;노예계약&rsquo;과 관련한 논란에 지속적으로 휘말렸다.<br /> <br /> 미국 연예전문매체 버라이어티는 종현씨의 죽음을 놓고 한국 연예산업을 &lsquo;헝거게임&rsquo;에 비유했다.<br /> <br /> 헝거게임은 가상의 미래사회에서 각 구역을 대표해 헝거게임에 출전한 청소년들이 서로를 죽여 마지막 남는 한 명만 생존하는 내용을 담았다.<br /> <br /> 버라이어티는 &ldquo;한국의 연예인들은 악명 높은 중압감에 시달린다&rdquo;며 &ldquo;행동 도덕규범을 터무니없이 높은 수준으로 요구받고 댓글 등을 통해 거센 비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rdquo;고 지적했다.<br /> <br /> 이 회장은 과거 한 강연에서 &ldquo;사람이 죽으니 기획사들이 다 착취하고 악한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그렇지 않다&rdquo;며 &ldquo;언제나 일부 악덕업자는 있는데 항상 싸잡아서 비판받는다&rdquo;고 말했다.<br /> <br /> 이 회장은 다른 인터뷰에서 &ldquo;우리는 가능성 있는 연습생들을 선발해 어린 시절부터 철저하게 훈련해 엔터테이너로 키운다&rdquo;며 &ldquo;물론 정상적 교육에도 만전을 기한다&rdquo;고 말하기도 했다.<br /> <br /> 이 회장은 어린 연습생들을 훈련해 연예인을 배출하는&nbsp;지금의 &lsquo;한국형 시스템&rsquo;을 도입한 장본인이다. 이 회장이 여전히 떳떳하다면 국감 출석은 오히려 의혹을 푸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br /> <br /> 어린 연습생들이 학교를 정상적으로 다니고 또래 친구들과 소통을 했더라면 받았을 교육을 SM엔터테인먼트가 충분히 제공했다는 점,&nbsp;설리씨가 악성 댓글에 시달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소명하면 된다. 실제로 JYP엔터테인먼트는 여러 창구를 통해 연습생들에게 인성교육을 꾸준히 제공한다고 알린다.<br /> <br /> 이 회장은 애초 일감 몰아주기 의혹 때문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이 문제 또한 국감까지 끌고 가지 않을 수 있었다.<br /> <br /> SM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여름에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사업구조를 개선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SM엔터테인먼트가 이 회장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에 음반작업 외주를 주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린다는 것이다.<br /> <br />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이에 문제를 제기하자 SM엔터테인먼트는 답변을 주겠다고 했다.<br /> <br /> 그러나 한 달을 기다린 답변에 주주들은 실망했다.<br /> <br /> SM엔터테인먼트는 &ldquo;라이크기획은 법인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합병은 법률적으로 성립할 수 없는 방안이며 그렇게 강요할 권리도 없다&rdquo;고 선을 그었다.<br /> <br /> 라이크기획이 유령회사라는 의혹은 수 년째 반복적으로 나오고 있다.<br /> <br /> 이 회장은 외주가 필요하다면 그 정당성을, 라이크기획이 유령회사가 아니라면 실체를 국감에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br /> <br /> 18일 국회에서 이 회장을 만날 수 있기를&nbsp;기대해본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초대 중수청장 후보 4명으로 압축, 김관정 김지용 문홍주 이윤제
금융투자협회 신임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선임, 현 한국투자증권 대표
농심 3세 신상열 부사장 13일 결혼, 예비신부는 대기업 평사원
청와대 '호르무즈 해협 파병' 검토, "한반도 대비 태세 큰 손상 없는 선에서 운신할 ..
7월 경상수지 420억8천만 달러 흑자로 역대 2위, 반도체 수출 호조 영향
[현장] 금융노조 조합원 3만 명 광화문 집결, "금융기관 지방이전 저지 위해 끝까지 ..
민주당 '메가성장특위' 당정협의, "메가특구특별법 연내 제정 총력"
[4일 오!정말] 민주당 김민석 "한동훈, 국힘서 상대 안 해줘 갑자기 총기난사"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WTI원유선물(H)' 9%대 올라 상승률 1..
코스피 방어 '1등 공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자사주, 증시 안전판 역할 9월 내내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