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 목표
디오는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으로 치과용 임플란트, 시술 솔루션의 설계·제조·판매를 한다.
1988년 동서기계로 설립돼 사업 초기에는 주차설비, 자동포장기계의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200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주력 사업 성장 둔화에 눈을 돌려 2002년 자회사 ‘디오’를 설립하고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을 시작했다.
2005년 이를 영업 양수 형태로 합병한 이후 2008년 상호를 ‘디오’로 변경하며 치과용 임플란트로의 사업 전환을 본격화했다.
디오는 지속적인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함께 미국, 러시아, 중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 임플란트 제품 승인을 받았으며, 2010년 글로벌 덴탈 업체인 덴츠플라이(Dentsply)로부터 약 6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2014년에는 세계 최초 디지털 임플란트 시스템인 ‘디오나비(DIOnavi)’를 상용화하며 경쟁사 대비 기술적 차별화에 성공했다. 디오의 주력 제품으로 디오나비는 3D 컴퓨터 모의 시술로 최적화 수술 가이드를 제공한다.
디오는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다양한 임플란트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임플란트에서 보철 및 교정 솔루션에 이르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풀라인업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디지털 덴티스트리 선도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
△해외진출 본격화,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디오는 2016년 이란, 중국, 일본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해외 14개의 법인을 설립해 전세계 70개국에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디오의 해외 매출 비중은 72.1%로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모양새를 갖춰나가고 있다.
디오는 임플란트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 주목, 2019년 임플란트 전문 교육기관 화이트캡 홀딩스(WhiteCap Holdings)를 인수하며 미국 현지에서 임플란트 교육 세션 이후 솔루션 판매까지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2019년 포르투갈 진출 이후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러시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유럽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내실 있는 운영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의 2025년 상반기 연결 기준 지역별 매출비중은 국내 20.9% 이외 중국 32.5%, 튀르키예 6.7%, 포르투갈 6.7%, 인도 6.5%, 미국 6.4%, 러시아 5.6%, 기타 14.8% 등이다.
△디오의 지배구조
디오의 최대 주주는 디오홀딩스(유)다. 2025년 9월26일 현재 회사 보통주 335만795주(23.31%)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은 디오홀딩스의 재무적 투자자(FI)인 나이스(NICE)홀딩스 28만7600주(2.00%),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1만3128주(0.09%) 등이다. 김종원도 4542주(0.03%)를 들고 있다. 최대 주주와 이들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은 25,43%(365만6065주)다.
지분율 5% 이상 주주는 김진철 디오 창업자가 6.49%(93만2457주), 미국 투자사 카보우터 매니지먼트(Kabouter Management, LLC)가 5.50%(79만1111주)를 갖고 있다.
디오홀딩스는 김진철 창업자가 참여한 매그넘사모펀드(PEF)가 2018년 3월5일 95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매그넘사모펀드에는 김진철 창업자를 비롯 나이스홀딩스 등이 FI로 참여했다. 디오홀딩스의 지분율은 82.25%이며, 오메가2 유한회사가 12.99%, 나이스홀딩스는 4.76%를 보유하고 있다.
디오홀딩스는 2018년 3월28일, 당시 디오의 최대 주주인 김진철 외 3인으로부터 주식 100만 주(6.59%, 매매가격 520억 원)와 DENTSPLY GERMANY INVESTMENTS GMBH로부터 주식 193만3333주(12.74%, 매매가격 총 580억 원)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총 1100억 원 규모다.
한편, 디오는 2024년 3월11일 700억 원 규모의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무증권을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사모채권형신종자본증권 발행 대상자는 오메가2 유한회사로, 해당 펀드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의 사모펀드(PE) 부문이 분할해 설립된 에이치PE가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다. 같은해 4월12일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에이치PE는 디오의 최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했다. 같은해 5월27일 개최한 디오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종원을 사내이사로 선임했으며,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김종원은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디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로 대표이사 1명과 기타 비상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는 김종원이며 한수재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와 정용선 나이스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가 기타 비상무이사로 있다. 조현익 법무법인 이로 변호사와 김형선 전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 본부장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천석규 전 에이치프라이빗에쿼티 상무이사가 감사를 맡았다.
△2025년 상반기 매출 전년 대비 50% 성장
디오가 재무 건전성 강화 정책과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2025년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디오는 2025년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은 401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8%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0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영업이익률 7.5%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조정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97억 원(마진 24.3%)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89억 원 적자로 손실을 이어갔지만, 2024년 2분기 473억 원 적자에 비해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매출을 살펴보면, 해외 매출 증가가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매출액은 64억 원에 그쳤지만,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3% 늘어난 325억 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성과를 보면 중국이 108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5% 증가하며 성장을 주도했다. 신흥국 시장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냈지만 미국 매출은 오히려 24%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의료기기 매출이 전년 대비 166% 증가한 353억 원으로 전체 성장의 핵심이 됐다.
영업이익은 매출 상승에도 불구 TV 광고비 등 광고선전비 26억 원, 대손상각비 41억 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판관비가 높아져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
디오의 2025년 상반기 실적은 매출 759억 원, 영업이익 45억 원, 당기순손실 88억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상반기(매출 505억 원, 영업손실 415억 원, 당기순손실 431억 원)와 비교해 매출은 5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손실은 79.6% 줄였다.
품목별로는 제품 매출이 660억 원, 상품 매출은 99억 원으로 전년 동기(제품 466억 원, 상품 39억 원) 대비 각각 43.5%, 153.8% 증가했다.
2025년 상반기 수출은 626억 원, 내수는 133억 원으로 2024년 상반기(수출 411억 원, 내수 94억 원) 보다 각각 52.3%, 41.5% 늘었다.
한편, 시장에서는 디오가 2025년 하반기 중국, 인도, 튀르키예, 러시아 등에서 영업망 강화를 통한 해외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고, 일회성 비용 요인도 제거돼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2025년 하반기 실적의 경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2.6% 증가한 916억 원, 영업이익은 1586.7% 급증한 118억 원으로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디오가 2025년 상반기에 중국, 인도, 튀르키예, 러시아 등 해외지역에서 유통 커버리지 지역을 확대하는 동시에 새로운 딜러 등과의 협업을 통해 영업망을 보다 더 강화시켰다”면서 “2025년 하반기부터 이러한 효과 등이 가시화되면서 해외 매출 성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원은 2025년 매출이 전년 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는데, 이에 맞춘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미소’와 ‘연결’ 담은 새 CI 공개
디오는 2025년 6월10일 브랜드의 정체성과 철학을 담은 새로운 CI(Corporate Identity)를 공개했다.
단순한 로고 변경을 넘어, 디오의 비전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일반 고객에게도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를 반영했다.
새 CI는 디오의 브랜드 비전인 ‘The oral care solution creator’를 기반으로, 기업이 지향하는 가치와 서비스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브랜드 컬러도 새롭게 정비했다. 메인 컬러로 채택된 ‘Intelligent Blue’는 기존보다 전문성과 신뢰감을 강화해, 첨단 기술력과 안정성, 끊임없는 연구와 혁신을 추구하는 디오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한다.
디오는 이번 CI는 ‘기술은 결국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디오의 철학을 보다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고, 이는 디오의 새로운 방향성과 정체성을 담은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주주가치 제고 목적
디오가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매입하고 주식 소각에 나섰다.
디오는 2025년 5월14일 총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135억 원의 자사주도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48만3091주로 2만700원에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신탁 계약은 5월19일 NH투자증권과 체결하고 같은 날부터 11월18일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자사주 신탁 계약 전 디오의 자기 보유 주식은 총 105만5987주로 전체 발행 주식 수 1498만1755주의 7.05%에 해당한다. 이번 자사주 신탁 계약 후에는 총 153만9078주, 10.28%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보유하게 된다.
회사는 신탁 계약 체결 후에 전체 발행 주식 수 1498만1755주의 4.05%인 60만6668주를 5월27일 소각했다.
△과기부 첨단기술기업 지정
디오는 2024년 12월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첨단기술기업에 지정됐다.
첨단기술기업 지정은 특구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등 기술집약도가 높고 기술혁신 속도가 빠른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권을 보유하고 이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이다.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되면 향후 3년 동안 법인세가 100% 면제되고, 그 후 2년 동안 50%가 감면된다. 취득세와 재산세 등의 지방세 감면 혜택도 제공된다.
디오 관계자는 “현재 디오는 디오나비(DIonavi), 디오나비-풀아치(Dionavi-FullArch)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환자 상태에 맞는 시술 방법을 결정하는 최첨단 디지털 임플란트 시술법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첨단기술기업 지정으로 약 300억 원대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디오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공격적 투자를 단행하고, 해외 주요 국가사업 확대를 위한 거점 확보,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규 국가 진출, 설비 자동화 투자를 통한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글로벌 전문 인력 고용 확대 등에 힘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종원은 “향후 5년 동안 수백억 원의 세금 감면 효과가 있어,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재원 확보와 우수한 인재를 추가로 채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 해외시장에서도 매우 큰 홍보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 ▲ 김종원 디오 대표이사(앞줄 가운데)가 2024년 4월17일 부산 해운대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오> |
△대표 취임 신경영 이념 ‘근고지영’ 제시
김종원은 2024년 4월17일 부산 센텀 본사에서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김종원은 취임사에서 ‘근고지영(根固枝榮,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하다)’을 새 경영 이념으로 제시했다.
김종원은 “디오의 뿌리인 임플란트를 충실히 다지면서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더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디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어떤 의견이든 귀담아듣고, 임직원과 함께 호흡을 맞춰, 시장을 주도하는 초우량 기업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모펀드가 최대 주주로 등극, 3년 내 몸값 1조 목표
디오가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3년 내 기업 가치 1조 원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디오는 2024년 4월17일 7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에이치PE가 지분 보유하고 있는 오메가2 유한회사를 대상으로 한 700억 원 규모(주식 수 339만3281주)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채권형 신종자본증권 납입이 완료됐다.
신종자본증권은 회계상 자본으로 인식돼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에이치PE는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이 없는 형태로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로 오메가2 유한회사는 디오 최대 주주인 디오홀딩스(지분 17.38%)보다 소폭 높은 17.60%의 디오 지분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전략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기존 임플란트 제품 등의 판매 확대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2025년 2천억 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젤창업자 인수 철회
디오의 매각이 무산됐다.
디오는 2022년 9월1일 최대 주주인 디오홀딩스와 특수관계인 등 7인이 세심 컨소시엄과의 최대 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휴젤 설립자인 홍성범 상하이 서울리거 원장이 100% 지분을 보유한 투자 지주회사 세심이 인수자로 나서며 디오홀딩스는 2022년 3월 주식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세심은 디오의 기존 대주주 지분 26.44%를 2294억 원에 사들이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지분 36.2%를 인수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거래금액은 3064억 원 규모였다.
658만6709주 중 417만563주는 기존 최대 주주인 디오홀딩스 등이 보유하고 있는 지분이며, 나머지 241만6146주는 신규 발행으로 이 자금은 해외 영업력 강화, 연구개발(R&D) 투자 등에 활용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대 주주와 세심 간 주식매매 계약 해제 합의가 이뤄지고,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도 철회되면서 디오 매각도 중단됐다.
디오는 “대외 경제 여건의 변화, 양수인의 투자의사 철회 등으로 양도인과 양수인은 주식매매 계약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현지 시장 공략 강화
디오가 세계 최대 임플란트 시장임에도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미국 공략을 강화했다.
미국 내 임플란트 대형 유통사와 기업형 치과를 상대로 잇따라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디오는 2022년 6월 들어 미국 대형 덴탈 유통회사 A사, 세계 1위 기업형 치과 회사 H사 등과 각각 임플란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각 계약에 따라 파트너 기업명은 미공개했다.
나스닥 상장사인 A와의 계약은 6월15일 공개됐다. 미국 내 10만여 개 치과 거래선을 보유한 A사는 60여 개 판매 거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현지 2·3위를 다투는 점유율을 보유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유타주를 비롯한 6개 지역을 시작으로 미국 전역으로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디오 입장에선 이미 구축된 파트너사 영업망을 통해 대규모 투자 없이 매출을 거둬들일 수 있는 계약이다.
이어 같은달 20일 세계 1위 기업형 치과(DSO)인 H사와의 제품교육 및 공급계약 체결이 발표됐다. H 소속 1500여 개 치과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자사 디지털 임플란트 ‘디오나비’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계약의 주요 골자였다. 추가로 현지 2·3위권 DSO와의 추가 계약을 성사, 3천 개 치과 네트워크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1년 만에 ‘부산’ 복귀, 사명 ‘디오’로 변경
디오가 부산을 떠난 지 21년 만에 다시 본사를 부산으로 옮기고 ‘제2의 도약’을 선언했다.
디오는 2018년 8월18일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661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8782㎡ 규모의 새 사옥을 완공해 입주를 마치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디오의 새 사옥에는 본사 사무실과 함께 임플란트 및 치과용 기자재 생산시설, 임상시험센터, 연구소 등이 함께 들어섰다.
디오는 또 회사 이름을 디에스아이에서 현재의 디오로 변경했으며 본사 소재지도 경남 양산시에서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로 옮겼다.
1983년 부산에서 창업해 자동포장기계 및 주차설비 분야에서 손꼽히는 업체로 성장했으나 사업 확장을 위한 부지를 구하지 못해 1987년 경남 양산으로 옮겨갔다가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면서 부산 복귀를 결정한 바 있다.
첨단 의료기기 분야에서 세계적인 업체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널리 알려진 부산이라는 ‘브랜드’가 훨씬 유리한 데다 우수한 고급 인력 확보가 양산보다는 쉽다는 이유에서 복귀를 결정했다.
부산시는 첨단 의료기 업체인 디오가 부산으로 본사를 옮겨옴에 따라 신규고용 창출과 관련 산업의 발전을 기대했다.
부산발전연구원은 당시 디오의 부산 이전이 지역에 가져다줄 경제적 파급효과가 생산 유발 및 부가가치 유발 등 총 3조 원, 직·간접 고용 창출은 2만7천여 명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2000년 코스닥 상장
디오는 2000년 6월29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시 사명은 디에스아이였다. 1988년 동서기계로 창업한 회사가 2000년 바꾼 사명이다.
당시 디에스아이의 주력 사업은 자동포장결속기 자주식 주차설비 포장용 PP 밴드 등의 제품 생산이었다.
제품은 당시 상공자원부(현 산업부) 수입대체 국산 기계류 개발지원 업체로 선정된 것으로, 디에스아이는 선정 후 아치 개폐형 자동포장결속기 고속전자동포장결속기 고속다중포장결속기 자동타대기 파레트포장결속기 등 매년 1~2개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기술개발 결과 실용신안 등 11건의 공업소유권을 보유하는 등 특히 기술개발에 대한 경쟁력에서 앞서나가는 업체로 불렸다.
자동포장결속기는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아 70%를 수출하고 있었다.
지금의 디오가 수출주도형 기업으로의 위상을 다지고 있는 데에는 디에스아이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디에스아이는 2000년 2월 말경 증권업협회에 코스닥 신규등록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한 달여 만에 등록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으며 한 주의 액면가는 500원, 공모가는 3800원이었다.
주관사인 교보증권은 디에스아이 주식 공모 최종 결과 36.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위원회는 2000년 6월27일 디에스아이의 코스닥 신규등록을 승인했고 디에스아이는 6월29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이날 디에스아이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1.94% 높은 4250원으로 정해졌으며, 주가 변동 없이 425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거래량은 307주에 불과했다.
△디오가 걸어온 길
1988년 1월 동서기계를 설립했다.
2000년 디에스아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6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2002년 치과용 임플란트 계열회사인 디오를 설립했다.
2008년 디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10년 Dentsply로부터 64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DIOnavi를. 런칭하고 특허권을 취득했다.
2016년 이란, 중국, 일본에 조인트벤처(J/V)를 설립했다.
2017년 인도법인(DIO DIgital Implant INDIA Private Ltd.)을 설립했다.
2018년 최대 주주가 디오홀딩스(유)로 변경됐다.
2019년 포르투갈 CPM PHARMA, LDA를 인수했다. 미국 WHITECAP HOLDINGS, LLC를 인수했다.
2020년 베트남 DOI VINA CO., LTD를 인수했다. 튀르키예 법인(DIO IMPLANT SANAYI TICARET LIMITED SIRKETI)을 설립했다.
2021년 스페인, 이탈리아, 태국, 영국, 러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2023년 헝가리 법인 DIO CENTRAL EUROPE Kft)을 설립했다.
2024년 오메가2 유한회사로부터 700억 원 투자를 유치하고 최대 주주가 변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