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윌의 사업구조
에듀윌은 종합교육기업이다. 공무원 및 자격증 교육을 시작으로 온라인 교육, 직영학원, 종합 출판, 학점은행제, 기업 B2B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사업을 하고 있다.
핵심 사업 영역은 기존의 온라인 강의와 출판, 학원 사업이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2 도약을 위해 토익, 편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24년 에듀윌의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출판 사업이 309억4844만 원으로 가장 많고 온라인 강의가 297억2938만 원, 학원이 111억 3535만 원으로 매출의 대부분을 이들 3개 사업이 차지했다. 2023년 대비 온라인 강의는 25.1%, 학원은 44.8%, 출판 사업은 21.7% 역성장했다.
회사는 AI 블루칼라 자격증, 시니어 교육 등의 시장을 새 먹거리로 낙점했다. 신사업 확대를 통해 3년 내 매출 2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양형남은 “에듀윌 브랜드는 1조 원의 가치가 있다고 본다”며 “회사의 외형을 키워 교육업계의 진정한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상반기 영업익 58.5억 원, 전년 실적 넘어
에듀윌이 2024년에 이어 2025년 상반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듀윌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 41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연간 매출(826억 원)의 절반 이상인 50.8%를 채웠다.
영업이익은 58억5천만 원으로, 2024년 한 해 전체 영업이익 49억2천만 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도 연간 순이익 21억3천만 원의 2.7배 가량인 56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
에듀윌 쪽은 “내실 있는 경영전략이 실질적인 수익 창출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영업이익률은 14.0%, 순이익률은 13.6%로 고수익 체질로의 변신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듀윌은 비효율을 덜어내고 수익 중심 구조로 과감히 전환한 전략의 결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2024년 흑자에 이어 2025년 본격적인 이익 확대 국면에 돌입하며 ‘질적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확실히 각인시키고자 했다.
눈에 띄는 것은 기업 간 거래(B2B) 부문의 고속 성장인데 2025년 상반기에만 7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도 연간 매출(52억7천만 원을 훌쩍 넘겼다.
실적 호전으로 재무 안정성도 확보됐다. 2025년 6월 말 기준 자본 총계는 76억3천만 원으로, 2024년 말 19억3천만 원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에듀윌은 2024년 매출액 826억 원, 영업이익 49억 원, 당기순이익 2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26% 줄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이어간 연 매출 천억 원대 기조도 멈췄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에듀윌은 2022년 186억 원, 2023년 12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AI 랩’ 신설
에듀윌은 2024년 5월 인공지능(AI) 시대의 니즈를 담은 ‘에듀윌 AI Lab(랩)’을 신설했다.
에듀윌 AI 랩은 변화에 발맞춰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학습 솔루션 개발, AI 튜터링 시스템 구축, AI 교육 콘텐츠 제작을 주요 목표로 삼았다.
연구소장으로 강민서 전 하버드대학교 AI연구원을 영입했다. 강민서 연구소장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의 AI 전문가다.
에듀윌은 “지난 32년간의 교육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 아래 이번 AI 랩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새로운 AI 기반 서비스를 출시해 사람과 인공지능의 성장을 조화롭게 이끄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 ▲ 양형남 에듀윌 대표이사(가운데)가 2015년 7월21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왼쪽), 방송인 서경석씨가 전개하고 있는 ‘한글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에 참여해 독일 베를린 선교교회 내 한글공부방에 노트북, 복합기, 칠판 등의 기자재를 지원했다. <연합뉴스> |
△8년 만에 경영 복귀
양형남이 2024년 2월6일 에듀윌 대표이사 회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양형남은 1992년 에듀윌의 모체인 국가고시연구원을 설립하고 2002년 사명을 에듀윌로 바꾼 후 2016년까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6년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그간 에듀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 위원장으로 있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장기화, 공무원 시장 위축 등으로 경영 환경이 더 나빠지자 창업자가 다시 경영일선에 나서게 된 것이다.
양형남은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하며 “창업주의 책임감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 에듀윌 재도약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주4일 근무제 도입 4년 만에 중단
에듀윌은 임직원 처우 개선을 위해 도입한 ‘주 4일 근무제’를 4년 만에 중단했다.
‘꿈의 직장’을 표방한 에듀윌은 2019년 6월 교육업계 최초로 임금 삭감 없이 근무일수만 줄이는 주 4일제 근무를 도입했다. ‘드림데이’라는 이름으로 주말을 제외한 요일 중 하루를 휴일로 운영했다. 6개월간 시범 운영을 한 뒤 2020년 초부터 제도로 정착됐다.
해당 정책으로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을 받으며 인지도를 더 끌어올렸다.
그러나 도입 4년 만인 2023년 에듀윌은 주 4일제를 중단하고 다시 주5일제로 회귀했다.
가장 큰 원인으로는 공인중개사·공무원 시장의 축소로 주력사업이 움츠려들게 된 점이 꼽혔다.
에듀윌 관계자는 “당시 주력 사업인 공인중개사·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떨어지고, 수험생이 크게 줄어들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됐다”며 “경기가 악화됐기 때문에 (주 5일제로) 돌아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 양형남 에듀윌 대표이사(오른쪽)가 2008년 3월7일 법무부 포항보호관찰소 양봉환 소장과 검정고시 지원 협약식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협약 체결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비진학 청소년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위한 검정고시 온라인 교육, 고화질 동영상 프리미엄 강의 서비스와 각종 교재, 개인 수업관리 등 에듀윌의 학습 시스템을 지원받게 됐다. <연합뉴스> |
△위드스타편입학원 인수, 에듀윌편입으로 서비스명 변경
에듀윌은 2022년 10월1일 위드스타편입학원 사업 부문 전반을 인수했다.
위드스타편입학원은 2009년 김영편입학원 출신들이 설립했다. 합격 전문 교수진과 수강생 학습 눈높이의 맞춘 커리큘럼을 통해 합격생을 대규모로 배출했으며 온·오프라인 강의를 진행했고 서울 강남과 노량진을 포함 4곳에 학원을 운영했다.
에듀윌 관계자는 “위드스타편입학원의 스타 교수진이 에듀윌에 대거 입성하면서 교육의 질을 더욱 향상시킬 것”이라며 “최고의 강사진과 다양한 강의 콘텐츠를 통해 수많은 수험생의 합격을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ESG 경영 헌장’ 공표
에듀윌은 2022년 2월24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헌장’을 공표했다. 헌장에는 에듀윌의 비전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 실천 등의 목표가 담겼다.
에듀윌은 이번 헌장 발표와 함께 ESG 경영 강화 계획을 내놨다. 그러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는 데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에듀윌은 먼저 ESG 경영이 ‘고객의 꿈, 직원의 꿈, 지역사회의 꿈을 실현한다’는 에듀윌의 비전에 직결되는 핵심 가치임을 인식하고 적극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 등 탄소 중립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에듀윌은 2023년 중단됐지만 교육업계 최초로 주4일 근무제를 도입한 바 있다.
출퇴근 차량 수 및 사무실 전력량을 줄이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동참한다. 사랑의 쌀 나눔, 검정고시 지원, 장학재단 등 20년 가까이 진행해 온 나눔 활동과 신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향후 ESG 경쟁력 강화와 ESG 지표 추가 확보 등을 위해 인공지능(AI) 분석, 모니터링 등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에듀윌이 걸어온 길
1992년 2월 국가고시연구원(현 에듀윌)이 설립됐다.
1999년 온라인 교육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2002년 온라인교육 콘텐츠 제작 및 이러닝 서비스를 시작했다.
2008년 업계 최초 Full HD ‘이러닝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원격평생교육원 출범해 학점은행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2010년 공인중개사·주택관리사 노량진학원(주택관리사 1호점)을 개원했다. 독한 에듀윌 공무원 노량진학원(9급 공무원 1호점)을 개원했다.
2013년 원격평생교육원이 사회복지사·보육교사 실습 전 과목 인가를 받아 운영을 시작했다.
2015년 전기기사 노량진학원(전기기사 1호점)을 개원했다. 독한 에듀윌 경찰 노원학원(경찰공무원 1호점)을 개원했다.
2016년 독한 에듀윌 소방 노원학원(소방공무원 1호점)을 개원했다.
2017년 ‘에듀윌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
2018년 부동산 아카데미를 출범했다.
2020년 국비교육원 성남센터, 강남 취업아카데미, 국비교육원 구로센터, 국비교육원 부평센터를 잇따라 개원했다.
2021년 원격사회교육원을 출범했다. 프리미엄 오프라인 학습센터 ‘러닝큐브’ 김포점을 개원했다.
2022년 토익 교육과정을 론칭했다. 편입 교육과정을 론칭했다. 경영아카데미 종로캠퍼스를 개원했다. 독한 에듀윌 면접 학원을 개원했다. 위드스타 편입학원을 인수했다. 편입학원(강남, 신촌, 노량진, 종로)을 개원했다. 회계사 교육과정을 론칭했다. 독한 에듀윌 군간부학원을 개원했다.
2023년 감정평가사·노무사 교육과정을 론칭했다.
2024년 원격국비교육원을 개원했다. 대기·수질환경기사 교육과정을 론칭했다.
2025년 손해평가사 교육과정을 론칭했다. ‘스페이스 알파’ 신촌 & 부평을 오픈했다. 크리에이터 스쿨, 청소년상담사 & 산업위생관리기사 교육과정, 국가 공인 AI 자격증(AICE) 교육과정을 연이어 론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