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의 사업 구조
아톤은 1999년 설립해 은행
, 증권사 등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핀테크 보안 솔루션 및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보안‧인증 솔루션 기업이다. 설립 초기에는 국민은행, 키움증권 등 금융사향 차세대 인터넷 뱅킹 소프트웨어(SW)를 개발‧납품했고,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기 이전인 2000년 국내 최초로 모바일증권거래서비스(MTS)를 개발해 증권사에 공급했다. 세계 최초로 칩 기반 모바일뱅킹을 선보이며 모바일 금융 IT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 이후인 2012~2016년 기간 동안 아톤은 금융 플랫폼 개발 레퍼런스를 다양하게 확대했다. 국내 최초로 SW 기반의 시큐어엘리먼트(SE)를 상용화했고, 모바일 OTP(One-Time Password, 일회용 비밀번호) 및 국내 최초 금융권 사설 인증서를 개발‧납품했으며, 국민은행 향 각종 솔루션(든든간편인증, 리브통(LiivTong), 리브(Liiv) 개발, 스마트 OTP 개발 등)을 개발‧상용화했다. 2017~2019년 기간에는 핀테크 보안 인증 서비스를 늘렸다. 신한은행 모바일 OTP를 구축했고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등 신한은행의 아시아 영업 지역에 모바일 OTP 서비스를 확대했다.
아톤은 통신 3사와 ‘PASS 인증서’의 공동 사업자로 선정돼 2019년 PASS 인증서를 내놓고 코로나 팬데믹 당시 개인확인용으로 전국민이 사용하는 전자서명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3년 국내외 발급 건수 5천만 건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간편인증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2020년부터 아톤은 다수 금융사와 협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IBK기업은행 향으로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NH농협은행 향으로 전자서명 인증 사업자 인허가를 완료했다.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과 통합인증 솔루션 개발‧구축(모바일 OTP+사설 인증)을 마친 바 있다.
아톤의 주요 고객사로는 신한, NH농협, KB국민, 하나, IBK 등 대형 은행과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주요 증권사 등이 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간편한 보안 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아톤은 AI(인공지능) 기반의 챗봇‧채팅 상담 서비스인 인텔리전스 커뮤니케이션 센터(AICC)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아톤은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인증을 받은 양자내성암호화 표준을 적용한 차세대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 및 출시를 완료했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NIST가 인증한 ‘모듈 격자 기반의 디지털서명알고리즘(ML-DSA)’과 자체 개발한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의 결합으로 ML-DSA는 양자컴퓨터로도 해독이 어려운 새로운 수학적 구조를 활용하며 여기에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을 더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함으로써 양자컴퓨터를 통한 공격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
아톤의 매출 비중은 2025년 반기보고서 기준 핀테크 보안 솔루션이 26.14%, 핀테크 플랫폼이 13.93%로 기타(54.9%)를 제외하고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아톤은 연결 대상 종속회사 7개 사를 두고 있다. 이 중 매출액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아톤에 의미 있게 영향을 미치는 기업은 아톤모빌리티, 에이티애널리틱스, 디에스이 등 3곳이다.
아톤모빌리티는 국내 최대 중고차 유통 플랫폼인 ‘카매니저’, 본인인증 앱 PASS 기반 내차 시세 및 중고차 사기, 팔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PASS 자동차’ 등 자동차 매매조합을 위한 업무용 플랫폼을 개발 및 운영하고 있고, 은행, 보험, 카드, 캐피탈 등 국내 주요 금융회사의 자동차 금융에 필요한 데이터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4만 명의 중고차 딜러 중 3만5천여 명이 사용 중이다.
에이티애널리틱스는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고효율·저비용 투자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PASS 앱, NH콕뱅크, 올원 뱅크 등 앱 내에서 각종 증권정보 서비스를 구축‧제공하는 SW기업이다. 에이티애널리틱스는 2016년 ‘에셋애널리틱스’로 설립돼 2017년 아톤에 인수됐다.
디에스이는 2023년 11월 아톤이 기존 연결 종속회사 에이치비이를 통해 지분 100%를 인수한 산업용 플라스틱 박스 제조 전문기업이다. 디에스이는 주로 배전함, 단전함을 제조‧판매한다.
△아톤의 지배구조
아톤의 최대 주주는 설립자이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종서다. 2025년 8월31일 기준 회사 보통주 576만8169주(23.21%)를 들고 있다.
특수관계인으로 이성미씨가 96만3600주(3.88%), 우길수 대표이사가 3만8300주(0.15%), 폰티스가 75만8810주(3.05%) 등의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합산 지분율 30.30%(752만8810주)로 아톤을 지배하고 있다.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는 김종서뿐이다.
아톤 이사회는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1명, 감사 1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사내이사는 김종서를 비롯 우길수 대표이사, 함성진 전무이사 등 3명이며 사외이사는 김승주 고려대학교 교수, 감사는 강성구 감사가 맡고 있다. 이사회 의장은 김종서가 겸한다.
아톤은 이사회 내 위원회로 보수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등 2개의 소위원회를 뒀다. 두 위원회는 사내이사 1명과 사외이사 1명으로 구성됐으며 함성진 전무가 두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있고 김승주 고려대 교수가 역시 두 위원회의 위원을 겸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
아톤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367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아톤이 거둔 그간 매년 상반기 기준실적 가운데 역대 최대치다.
아톤은 연간 실적으로 2019년 매출 325억 원을 기록해 300억 원대를 넘어섰다가 코로나팬데믹 기간인 2020년 290억 원으로 줄어든 뒤 2021년 433억 원, 2022년 447억 원, 2023년 550억 원에 이어 2024년 654억 원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도 성장의 규모는 작더라도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
2025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억 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주도 중앙디지털화폐(CBDC) 실증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한강’에서 NH농협은행 시스템 대응 사업, 얼굴인식 솔루션, 모바일OTP(일회용 비밀번호) 등 핵심 보안‧인증 솔루션의 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단독 실적도 연결매출 19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했다. 2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제품과 서비스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티머니 솔루션과 스마트 금융이 각각 44.80%, 8.55% 증가한 반면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핀테크 플랫폼은 10.77%, 4.42% 쪼그라들었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성장에 힘써온 보안솔루션과 핀테크 플랫폼은 아직 실적이 부진하다.
수익성도 나빠졌다.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다.
스테이블코인, STO(토큰증권) 등 디지털자산사업과 스미싱방지·자녀안심지킴이 등 스마트 범죄예방 서비스, 사이버보안관제 서비스 등 신규 사업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 및 마케팅 비용과 해외사업 추진 비용 등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파악된다.
일부 연결 자회사의 일시적 실적 조정, 주요 고객사의 프로젝트 일정 변동도 부정적 영향을 가져왔다.
아톤의 수익성 조정 방향은 레거시 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고부가가치 핵심 사업으로의 포트폴리오 전환에 뒀다.
실제로 매출 성장을 견인한 핵심 보안인증 솔루션 부문은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아톤은 2025년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보안관제 사업 진출을 통해 기존 인증보안 역량을 확장한 종합 보안 서비스에 힘을 싣는다. 이를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신설조직을 주축으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한 전략 투자와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서비스 사업 부문에서 신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양자 내성 암호화 기술 기반 차세대 솔루션의 본격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한다. 주주가치 제고에도 적극 나서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 확보와 함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스테이블코인 수요창출 위한 케이팝 융합모델 검증
아톤은 2025년 8월 케이팝(K-POP) 콘텐츠 기반의 원화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 융합모델의 해외 확산을 통한 글로벌 원화 수요 창출을 위해 NH농협은행과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와 3자가 손을 맞잡았다.
이번 3자간 협력은 국내 디지털자산 관련 법제화를 앞두고, 결제 중심의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넘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문화 투자 상품을 융합한 혁신적 금융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수요 창출과 사용처 확보라는 과제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를 통해 풀어가겠다는 시도로 읽힌다.
3사의 협약식엔 김종서를 비롯 강태영 NH농협은행장, 정현경 뮤직카우 의장이 참석했다.
핵심은 케이팝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활용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해외 수요 창출을 검증하는 데 있다.
NH농협은행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가정하고 해외 디지털자산 거래소에 상장되면, 동남아시아 등 해외 케이팝 팬들이 현지 통화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구매해 뮤직카우의 음원 투자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는 시나리오다.
3사는 연내 개념검증(PoC)을 실시한다. NH농협은행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의 주체로서 사업모델을 검증하고, 뮤직카우는 K-POP 콘텐츠 기반 플랫폼의 서비스 프로세스 모델을 수립한다. 아톤은 은행의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운영부터 콘텐츠 플랫폼과의 프로세스 연동에 이르는 관련 기술을 제공한다.
아톤은 자체 보유한 디지털자산 관련 핵심 기술들을 활용해 Poc에 참여한다. 자회사 트랙 체인을 통해 이미 30여 개 가상자산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트래블룰 시스템 구축 경험과 더불어 한국은행이 2025년 상반기 진행한 ‘프로젝트 한강’에서 NH농협은행 CBDC 대응 시스템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아톤-NH농협은행-뮤직카우 3사는 문화 콘텐츠와 금융을 연계한 차별화된 접근으로 새로운 시장 적용 사례를 제시한다는 방침을 갖고 있다.
김종서는 “이번 협력으로 K-컬쳐라는 한국의 독보적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며 “결제를 넘어 투자상품 거래라는 차별화된 영역에서 글로벌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새로운 활용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왼쪽)가 2025년 8월25일 케이팝(K-POP) 콘텐츠 기반의 원화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 융합모델의 해외확산을 통한 글로벌 원화 수요 창출을 위해 NH농협은행, 세계 최초 음악 저작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와 삼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강태영 NH농협은행장(가운데), 정현경 뮤직카우 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톤> |
△사이퍼데이터에 AI 전략적 투자
아톤이 2025년 7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 사이퍼데이터에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는 아톤이 그동안 구축해 온 핀테크 인증·보안 솔루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역량을 AI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기술과 결합해 종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아톤은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력 부족 문제를 AI 자동화를 통해 해결하고자 한다.
사이퍼데이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AIDR 플랫폼’을 통해 보안관제센터(SOC)의 인력 부족과 오탐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투자로 기존 핀테크 인증·보안 솔루션과 AI 기반 보안관제 자동화 기술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각사의 전문성을 활용해 금융권 특화 AI 보안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톤 쪽은 “보안 인력 부족과 복잡한 위협 환경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전략 투자와 협업으로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금융권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규모별 기업들이 직면한 보안 이슈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W산업발전 기여 인정받아
김종서가 2024년 12월2일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김종서가 아톤을 통해 핀테크 혁신 기술로 국내 간편인증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이뤄낸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유망 스타트업에 적극 투자해 국내 핀테크 및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도 인정됐다.
김종서는 대학에서 전산학을 전공하고 다우기술에서 일하다 1999년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을 세웠다.
IT 개발 경험을 살려 MTS(모바일 증권 거래 서비스), 칩(Chip) 기반 모바일뱅킹, 안드로이드 모바일뱅킹 등 국내외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초창기 금융 IT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다.
앞서 2015년 정부의 핀테크 산업진흥 일환으로 추진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정책으로 시중 은행이 비대면 고객 인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 제공과 상용화에 대한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아톤은 2017년 KB국민은행에 국내 최초로 사설 인증서를 공급한 이래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 은행에 사설 인증 솔루션을 확대 공급했으며 2019년 통신 3사와 함께 선보인 PASS 인증서는 현재까지 누적 발급 건수 5천만 건을 돌파하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
김종서는 “앞으로도 차세대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아톤이 국내 SW산업 내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해외 시장 진출로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왼쪽)가 2024년 12월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으로부터 산업포장을 수훈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톤> |
△우길수 대표이사 선임, 각자 대표 체제 전환
아톤은 2023년 3월31일 우길수 사업 개발총괄(전무)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김종서‧우길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날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우길수 신임 대표이사 선출 안건을 의결했다.
아톤은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부문별 책임 경영을 강화에 나선다.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신규 사업 발굴과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신임 각자대표이사로 선임된 우길수 대표는 KG티지, 유라클, 드림시큐리티, KG모빌리언스를 거쳐 2018년 아톤에 솔루션사업본부 본부장으로 합류한 모바일 및 핀테크 비즈니스 전략가다.
대형 은행권을 대상으로 전자서명인증 사업 인허가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며 해당 시장 내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 확보를 주도했다. 이를 통해 2022년 아톤 사상 최대 매출 달성을 이끌기도 했다.
각자대표 체제를 통해 신임 우길수 대표이사는 보안‧인증 사업과 서비스사업, 솔루션개발 등 전 부문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국내 시장 내에서 전사 비즈니스 스케일업에 집중한다. 핵심 분야인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는 전자서명인증 사업 인허가 프로젝트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은행, 증권 등 금융권을 타깃으로 한 업셀링(Up-Selling) 전략을 통해 클라우드형 인증서, 인증서 기반 본인 확인 솔루션과 기업용 인증서, 축약 서명 인증서 등 주요 제품의 공급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김종서는 글로벌 진출쪽에 힘을 집중키로 했다.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판로를 개척하고, 자사의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한 신규 기업의 발굴 및 투자, 인수‧합병(M&A) 부문을 총괄하게 됐다.
김종서는 그외 아톤의 기업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힘을 모으고 주주 친화 정책 수립도 맡는다. .
아톤은 각자대표 체제를 바탕으로 대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한편 2025년을 중장기 성장을 위한 구체적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로보어드바이저 기업 쿼터백에 전략 투자
아톤은 2022년 11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디지털 자산운용기업 쿼터백그룹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 40% 가량을 취득했다.
2016년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국내에 최초로 선보인 쿼터백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투자 엔진 큐비스(QBIS)를 통해 알고리즘 기반의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2021년 기준 총 운용자산은 4540억 원, 연수익률 27.8%를 기록했다.
직전 6년간 은행 및 증권사 등 23개 금융기관에 투자 상품과 솔루션을 공급해 왔으며, 궁극적으로 그동안 소수의 자산가만 제공받았던 PB(개인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목표로 삼았다.
아톤은 쿼터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쿼터백과 금융권 내 비즈니스 다각화를 위한 협업을 본격적으로 모색해 나가게 됐다.
이는국내 모바일 OTP 시장과 사설 인증서 솔루션 시장을 주도해온 아톤이 스마트 금융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역량까지 보유하게 되면서 금융권 내 높은 신뢰도를 견고히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아톤과 쿼터백 양사는 자체적으로 강화해 온 핀테크 경쟁력을 토대로 각각 ‘간편인증’과 ‘간편 자산운용’을 핵심 비즈니스로 설정하고 금융 산업 내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해 시너지를 끌어올렸다.
퇴직연금 시장 본격화와 MZ세대 중심 비대면 투자 문화가 확산 시점에서 신규 핀테크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 ▲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가운데)가 2019년 10월17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신규 상장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심재송 KB증권 상무, 정운수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김종서 대표, 윤병운 NH투자증권 IB사업부대표, 김홍철 코스닥협회 전무. <한국거래소> |
△2019년 코스닥 상장, 약세 출발 약세 마무리
아톤은 2019년 10월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다만 상장 첫날 거래는 약세로 출발해 약세로 마무리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아톤은 시초가(4만650원)보다 6.95% 내린 4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4만3천 원)보다 0.35% 낮은 수준이었다. 장중 4만6550원까지 올랐던 아톤은 4만1700원까지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은 171만6081주였다.
아톤은 2019년 4월10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을 선정했다.
상장에 앞서 2019년 1월 BNK자산운용과 알파벳에서 40억 원 규모의 프리IPO를 유치했다.
아톤 관계자는 “올해(2019년) 핀테크 간편인증 서비스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30% 이상 매출액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개발 측면에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발생되면서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019년 8월 전후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로 국내 증시가 부진에 빠지면서 이 여파가 공모시장에까지 영향을 끼치며 위축됐다. 상장을 준비하던 기업들도 한발짝 물러섰다.
이에 아톤도 공모 일정을 미루고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
2019년 9월5일 아톤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를 재개했다. 총공모 주식 수는 89만7188주였고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4만3천 원이었다.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269억∼386억 원 규모였다.
9월30일과 10월1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범위(3만∼4만3천 원) 최상단인 4만3천 원으로 확정됐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국내 898개 기관, 해외 59개 기관 등 총 957개의 기관이 참여하며 810.8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아톤의 총공모 금액은 386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1814억 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수요 예측에 참여한 투자자 대부분이 아톤이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이에 기반한 차별적인 수익 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전방 시장 확대에 따른 높은 성장성에 공감했다”며 “최근의 침체한 기업공개(IPO)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아톤의 사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성이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아톤은 공모 자금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하기로 했다.
아톤은 10월7~8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인 대상 공모 청약 결과 경쟁률 653.96 대1을 기록하며 기업공개 절차를 마무리하고 20-19년 10월17일 코스닥에 입성했다.
△‘아톤’으로 사명 변경, 핀테크 혁신 기업 목표로 새출발
에이티솔루션즈는 2019년 3월 제20회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관 개정을 통해 사명을 아톤(ATON)으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그간 이어온 역사를 토대로 핀테크 혁신 기업 입지를 다지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아톤은 기존 사명 에이티솔루션즈의 ‘앞선 생각(Advanced Thinking)’에 ‘끊임없는’, ‘켜져 있는’을 의미하는 전치사 ‘온(On)’을 결합한 합성어다.
동시에 어두운 세상에 밝은 햇살을 비췄다고 알려진 고대 이집트 태양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혁신을 위한 진보적인 생각과 끝없는 도전 정신을 통해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비전을 표현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는 생명의 근원인 바다를 상징하는 블루 큐브 안에 새 사명의 알파벳 철자를 결합한 형태로, 나침반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황금비율을 형상화해 회사가 나아갈 이상향과 혁신을 나타냈다.
신규 슬로건 ‘라이프 이노베이터 그룹(Life Innovator Group)’과 같이 핀테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에서 고객의 삶을 한층 풍요롭게 만드는 혁신가 집단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종서는 “급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산업의 흐름에 맞춰 사업 영역을 다각화, 전문화해 여러 영역에서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며, 특히 핀테크 보안 솔루션과 간편인증 서비스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가 2019년 9월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를 소개하고 있다. <아톤> |
△안톤이 걸어온 길
1999년 10월13일 회사를 설립했다.
2000년 세계 최초 칩 모바일뱅킹을 개발했다.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웹트레이딩시스템(WTS)을 개발했다. 국내 최초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개발했다.
2012년 에이티솔루션즈로 사명을 변경했다.
2015년 국내 최초 SW 기반 OTP 상용화·모바일 OTP 및 국내 최초 금융권 사원인증서 KEB하나은행 T-OTP 등 세계 최초 은행권 SE를 상용화했다.
2016년 세계 최초 은행권 SE를 상용화(금융결제원 수용 적합성 등록) 했다.
20185년 ATON mOTP를 국내 최초 금융기관에 도입했다.
2019년 10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