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 <한중엔시에스> |
△한중엔시에스의 사업구조
한중엔시에스는 1995년 8월 설립돼 2010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으며 2013년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코넥스 시장에 상장됐다. 2014년 상호를 한중에서 한중엔시에스로 변경했다.
2018년 삼성SDI 양산업체로 등록하며 에너지 저장 장치(ESS, Energy Storage System) 부품사로 변신을 꾀해 2021년 업종을 자동차 부품 제조업에서 ESS 제조업으로 변경하고 2023년 전기자동차(EV)와 ESS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했다. 수랭식 및 공랭식 ESS 부품 매출의 비중은 2024년 60.50%에서 2025년 1분기에 66.34%까지 늘어났다.
수랭식 ESS는 배터리 셀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수를 통해 흡수하고 배출하는 방식으로 설계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이다. 공랭식 ESS가 공기를 이용해 열을 방출하는 방식과 달리, 수랭식 ESS는 냉각 효율이 뛰어나 더 효과적인 열 관리가 가능하다. 고밀도 배터리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안전성과 성능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
△수랭식 ESS 부품 기술 선도
한중엔시에스는 수랭식 ESS 부품 기술력 확보에 있어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ESS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제품은 공랭식 시스템이지만, 한중엔시에스는 미래 성장성 차원에서 공랭식 시스템보다 우수한 수랭식 냉각시스템을 구현하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독자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HVAC(난방, 환기, 냉방을 통합 공조시스템) 기반의 칠러(냉각기), 유량 및 온도 제어 시스템 등 대용량 ESS 구현을 위한 수랭 시스템 원천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브레이징(Brazing, 두 개 이상의 금속 부품을 함께 접합하는 방법) 라인 구축, 계열회사를 통한 대형 프레스 설비 확보 등 양산역량을 확보했으며 범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형 ESS 개발 등 R&D 역량을 강화해 기존의 ESS 시장에서 높은 기술적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
한중엔시에스가 수랭식 냉각시스템에 강점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는 초기 개발 단계에서부터 고객사인 삼성SDI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때문이다. 이러한 협력은 기술적 노하우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현재의 제품 개발 성공과 양산 및 공급 능력을 가능하게 했다.
한중엔시에스의 제품은 원천 기술을 토대로 ESS의 신뢰성, 안정성,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통해 이러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강화해 나간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EV용 부품 분야서 기술력 확보
한중엔시에스는 기존의 주력사업이었던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사업을 EV 배터리 부품과 공조 장치 부품사업으로 대체‧재편했다. EV 공조 장치 모듈과 EV 전용 등을 주요 제품으로 글로벌 친환경 자동차 전장 부품사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EV 부품 제품군은 쿨링 모듈(Cooling Module)과 배터리 모듈(Battery Module)이 있다. 쿨링 모듈 제품군에는 엔진의 냉각 효율을 높여주는 팬 슈라우드(Fan Shroud)와 연비 향상뿐만 아니라 자동차의 주행 성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는 액티브 에어 플랩(AAF, Active Air Flap 등이 포함돼있으며, 이는 전기자동차의 주행 가능 거리를 증대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터리 모듈 제품군에는 전기적 에너지를 고전류·고전압으로 안정적으로 분배하기 위해 사용되는 도전성 금속 부품인 버스바(Busbar)와, 열을 흡수하고 방열해 장비의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하는 쿨링 플레이트(Cooling Plate) 등이 속해 있다. 이는 EV의 배터리 안정성과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한중엔시에스는 경쟁사 대비 EV 부품 생산 과정에서 생산 전 공정 내재화를 가능하게 하는 제조 설비를 보유하고 있어 경쟁 우위를 가지고 있다. 국내 중소형 자동차 부품사가 보유하기 어려운 2800t급 사출 설비, 2300t급 프레스 설비, 대규모 브레이징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연구소를 통해 제품 설계와 고객사의 요구에 따른 신제품 개발 및 제품 보증도 용이하다.
한중엔시에스는 오랜 기간 지속해 온 연구개발을 통해 축적한 EV 부품 관련 특허 및 기술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사의 차기 신차 모델 개발에 따른 EV 부품 개발 및 공급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 ▲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오른쪽)가 2025년 4월27일 지역기업체 현장방문지로 한중엔시에스를 찾은 최기문 영천시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영천시청> |
△한중엔시에스의 지배구조
김환식은 한중엔시에스의 최대 주주다. 2025년 4월7일 기준 회사 보통주 주식 183만2500주(지분율 20.23%)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자 중에는 김환식의 배우자인 오승아씨가 2.63%(23만8천 주), 동생인 김환섭씨와 김환구씨가 각각 14.39%(102만4천 주)와 0.61%(5만5천 주), 제수 이정옥씨가 0.71%(6만4천 주)의 지분을 들고 있다.
회사 임원 중에는 박정현 전무가 0.09%(8천 주), 김영배 감사가 0.01%(1800주)를 보유하고 있다.
김환식은 본인과 특수관계인의 지분 35.59%(322만3300주)로 회사를 지배하고 있다.
우리사주조합의 지분율은 0.74%(6만7191주)다.
김환식은 2024년 6월24일 한중엔시에스의 코스닥 이전상장으로 6월28일 보유 주식 수(183만500주)의 변동 없이 지분율만 27.79%에서 20.92%로 변동됐다. 같은해 12월3일 1천 주를 주당 2만450원씩 2045만 원에 장내 매수해 지분은 20.024%(183만1500주)로 더 줄었다.
김환식은 2025년 3월7일 1천 주를 주당 2만2300원씩 2230만 원에 장내 매수해 지분율은 20.23%(183만2500주)로 다소 늘었다.
한중엔시에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사내이사는 김환식을 비롯 박정현 전무, 허척 전무이 맡고 있으며 최종욱 문전 세무법인 영주지점 대표 세무사, 배근열 법무법인 큐브 대표 변호사, 이춘희 법무법인 삼일 대표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다.
이사회 의장은 김환식이 겸직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거래위원회와 투명거래위원회를 두고 있다. 두 위원회 모두 최종욱 사외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다.
자회사들도 ESS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종속회사인 미국 한중 아메리카(HanJung America Co., Ltd.)는 자동차 신품 부품 공급 및 납품을 담당하고 있으며, 중국 강소호중기차영부건유한공사 (Jiangsu HanJung NCS Co., Ltd.)는 EV용 EVP 모듈 제조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 상숙호중무역유한공사(Changshu HanJung Trading Co., Ltd.)는 수출입업을 통해 관계사의 수출입 업무를 대행하고 있다. 3개 회사는 한중엔시에스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디시는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자동차 부품, 즉 ESS용 수랭식 냉각기(Chiller) 및 공조기(HVAC)를, 에이치제이퓨처는 ESS용 쿨링 플레이트 등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자동차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에이치디시의 지분 55%, 에이치제이퓨처는 51%를 갖고 있다.
2025년 3월31일 기준 미국 한중 아메리카의 총자산은 2억2053만 원, 당기순이익은 57억200만 원이었다. 반면, 중국 강소호중기차영부건유한공사는 총자산 3억4189만 원에 당기순손실이 1억9147만 원이다. 에이치디시도 총자산 500억472만 원에 당기순손실 37억776만 원을 냈으며 에이치제이퓨처는 총자산 95억5869만 원에 당기순손실 5억3757만 원을 기록했다.
△2024년 순익 흑자 전환, 삼성SDI 높은 의존도는 우려
한중엔시에스가 삼성SDI 덕분에 2024년 영업이익‧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삼성SDI 때문에 2025년 1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한중엔시에스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24년 사업보고서 및 2025년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2024년 매출 1773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이익 154억 원을 기록했다. 3개 실적 수치 모두 창사 이래 최대치이며,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3년 만에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넘겼던 2023년(1216억 원)보다 45.8% 급증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022년(139억 원 적자, 203억 원 적자), 2023년(127억 원 적자, 186억 원 적자)의 기록적인 적자를 만회하는 데 성공했다.
다만 2025년 1분기는 매출 331억 원에 영업이익은 6억 원 적자, 당기순이익 10억 원 적자를 냈다.
한중엔시에스의 널뛰기 실적의 주요인은 핵심 고객사인 삼성SDI 에너지저장장치(ESS) 의존도가 높은 탓이다.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삼성SDI가 차지한다. 삼성SDI의 2025년 1분기 배터리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16% 줄었다. ESS의 계절적 비수기와 고객사의 재고조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한중엔시에스 실적도 이에 따라 줄었다.
2024년 한중엔시에스의 제품별 매출액 및 매출비중을 보면, ESS는 1072억 원(60.48%), 자동차부품 700억 원(38.46%)였다. 자동차부품은 전기차(EV) 모듈이 481억 원(27.15%), 내연기관은 218억 원(12.31%)이었다.
2025년 1분기에는 ESS가 218억 원(65.98%), 자동차부품 111억 원(33.66%)이었다. ESS 매출 비중이 더 높아진만큼 삼성SDI 의존도 또한 커진 셈이다.
다른 고객사 발굴이 필요하지만 여의치 않다. 삼성SDI와의 제품 설계 호환성과 품질 검증 체계가 이미 자리 잡혀 있기 때문에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협력하면 기존 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신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일단 한중엔시에스는 2025년 하반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 등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SDI는 2025년 전력용 ESS 제품군에서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높인 ‘SBB(Samsung Battery Box) 1.5’를 중심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SBB 1.5는 한중엔시에스가 개발한 ‘더블 셧오프(Double Shut Off)’ 기술이 적용됐다.
2분기부터 물량이 점차 늘고 있어 3분기에 본격 확대될 전망이라 한중엔시에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중엔시에스는 사업구조 전환으로 실적 개선을 꾀하고 있다. 중국 법인의 기능을 기존 원자재 소싱에서 반제품 조립으로 확대했다. 미국 시장을 겨냥한 생산 거점도 마련 중이다.
한중엔시에스는 2025년 연말까지 내연기관 사업을 완전히 정리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 ▲ 한중엔시에스의 실적 <그래프 비즈니스포스트> |
△中 공장서 반제품 조립 생산, 유럽 ‘SMA’ 납품
한중엔시에스가 중국에서 반제품 조립 생산을 통해 유럽 에너지 저장 장치(ESS)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장한다.
한중엔시에스는 2024년 말 세계 최대 태양광 인버터 기업 독일 ‘SMA’에 수랭식 냉각 모듈 샘플을 공급한 데 이어, 2025년 초도 물량을 납품하며 유럽 고객사 공급을 본격화했다.
특히 수익성 제고의 일환으로 중국 법인(Jiangsu Han Jung NCS)의 기능을 전환했다. 기존에는 원자재를 매입해 본사로 공급하는 조달 창고 수준에 머물렀지만, 2025년부터 반제품 조립과 부품 생산 기능을 수행하는 제조 기지로 전환해 본사 생산 부담을 줄이고, 원가 절감 효과도 노린다.
이를 위해 한중엔시에스는 중국에 부지를 추가 매입해 설비를 구축했고 생산라인도 들여왔다. 2025년 6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한중엔시에스는 경북 영천에 1~3공장을 운영 중이며, 중국 공장은 진공 센서, 진공 스위치, 전기 진공 펌프, 전기 진공 펌프(EVP) 컨트롤러인 ECU 등을 현지 모듈화 방식으로 생산해 왔다. 이번 반제품 조립 기능 확대로 국내 조립 부담은 줄이고, 동시에 중국 법인의 실적 개선도 도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글로벌 수주 확대도 본격화되고 있다. 한중엔시에스는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기업이자 유럽 시장을 선도하는 SMA에 2025년해 수랭식 냉각 모듈을 공급했다.
2025년 1분기 SMA에 약 30억 원 규모의 초도 물량을 납품했다. 2024년부터 샘플을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았고, 1차 프로젝트 납품을 완료한 상태다. 2·3차 프로젝트 참여 조건도 확보해놨다.
△‘트럼프 관세’ 대응, 미국 내 ESS 생산 거점 확보
한중엔시에스가 미국에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수랭식 냉각시스템 생산 거점 확보에 나섰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부과 방침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기업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5월 업계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는 미국 인디애나주에 대지 면적 5만3944㎡ 규모의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한중엔시에스는 ESS용 수랭식을 구성하는 냉각기(Chiller)와 쿨링 플레이트(Cooling Plate), 공조기(HVAC), 소화 시스템, 배터리 모듈을 생산해 삼성SDI에 납품한다. 국내 ESS 제조사들이 미국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발맞춘 행보다.
한중엔시에스는 미국법인(Hanjung America Co., Ltd.)을 두고 있었으나 CS(고객서비스) 업무 대응 역할만 담당했다. 이번에 미국 생산법인을 새롭게 설립하고 기존 법인은 청산키로 했다.
ESS 부품에는 기본 관세 10%와 추가 관세 15%를 더한 25%가 부과된다. 2025년 6월 현재 ‘90일 상호 관세 유예기간’이어서 10% 관세만 적용된다.
회사는 이번 미국 현지 생산 체제 구축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ESS 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관세 문제를 해결하고 수랭식 냉각시스템 시장에서 입지를 더 확보한다면, 중국과의 격차를 더 벌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SDI는 한중엔시에스로부터 부품을 조달받아 미국 현지 공장에서 조립해 최종 고객사에 납품하게 된다. 앞서 삼성SDI는 미국 에너지 기업 넥스트라에너지에 SBB 신제품인 SBB 1.5를 약 4374억 원 규모로 공급키로 했다.
| ▲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오른쪽 두 번째)가 2024년 6월24일 한중엔시에스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에서 상장기념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11년 만에 코스닥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13% 상승
한중엔시에스는 2024년 6월24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2013년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지 11년 만의 성과였다.
이전 상장에 나선 한중엔시에스는 이날 공모가(3만 원) 대비 13.33% 오른 3만4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공모가의 1.7배인 5만2천 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마감시간에 임박해선 오름폭을 줄였다.
한중엔시에스는 앞서 코스닥 이전에 좌절된 적이 있다. 코넥스 상장사였던 회사는 2017년 5월10일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결정하고 예비 심사를 청구할 예정임을 공시했는데 한국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 당시 자동차 산업 시황이 좋지 않았던 이유가 컸다.
첫 도전에 실패한 한중엔시에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베스(BESS) 배터리 모듈, 전력변환기, 이동형 마이크로 ESS 등을 개발하며 ESS 제조 전문기업으로의 사업 전환에 나섰다.
사업전환에 성공하고 한중엔시에스는 2023년 11월13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 맡았다.
한중엔시에스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했다. 한중엔시에스는 예외(기술성장기업에 대한 특례 제1항 제1호 가항 3호)를 적용받아 1곳에서만 평가를 받았다.
2023년 10월20일 한국거래소 전문 기술평가에서 ‘초격차 ESS 구현을 위한 수냉 시스템 기반 통합 모듈 설계 및 제조’ 기술이 A등급을 받아 요건을 충족했다.
상장위원회는 2024년 4월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공모 주식 수는 160만 주, 공모 희망 가격은 2만~2만3500원이었다, 공모 금액은 320억~376억 원, 예상 시가총액은 1753억~2060억 원이었다.
김환식은 공모자금은 ESS 신제품 생산 확대를 위한 시설자금, 차세대 수랭식 ESS 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및 연구 인력 충원 등에 사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024년 5월20일부터 6월5일까지 5영업일 간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는 희망 공모 범위를 넘어선 3만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725.9대 1을 기록했다.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12.66%로 2024년 2분기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3개월 이상 확약은 9.38% 수준이었다.
상장의 마지막 단계인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도 1000.82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해 6월 10~11일 이틀간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13만4436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청약액의 절반을 선납하는 증거금은 6조 48억 원이 몰렸다.
한중엔시에스 상장 후 시가총액은 2625억 원으로 예상됐다.
| ▲ 김환식 신임 코넥스 협회 회장(한중엔시에스 대표, 가운데)이 2020년 12월17일 코넥스 협회장 이취임식에서 김군호 전 회장(에프앤가이드 대표, 왼쪽), 김창호 초대 협회장(아진엑스텍 대표)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
△3대 코넥스 협회장 역임
김환식은 2020년 12월17일부터 2024년 6월23일까지 한국거래소 코넥스 협회 제3대 회장으로 활동했다.
김환식은 코넥스 협회장 취임식에서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선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처럼 일반 개인이 활발하게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환식은 까다로운 코넥스 상장 요건 때문에 초기 중소기업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아 시장 조성의 의미가 퇴색됐다고 봤다. 개인투자자의 자금 유입이 제도적으로 막혀 코넥스 상장사들이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했다.
이에 김환식은 3년 6개월여의 재임 기간 중 기본 예탁금 폐지, 코스닥 이전상장제도 개선 등 코넥스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시장 발전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협회가 회원사의 구심점이 되는 초석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퇴임을 앞두고 언론 인터뷰에서도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와 이전상장 제도개선, IR 활동 지원강화 등 제도적 개선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환식은 2024년 6월 이임사를 통해 “코넥스 시장은 중소·벤처기업 재도약의 산실”이라면서 “앞으로도 협회가 구심점이 돼 코넥스 시장과 회원사의 상생발전을 도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식 등단한 시인
김환식은 1995년 계간 ‘시와 반시’에 ‘귀향’으로 등단한 시인이다.
학창 시절 문학 소년으로 시 쓰는 걸 좋아했다. 회사 생활로 미뤄왔다가 2005년부터 본격적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
대구문인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2021년 제5회 문학청춘작품상에 김환식의 시 '비밀번호'가 선정됐다.
당시 심사를 맡았던 홍용히 문학평론가는 "김환식의 시 세계는 추위와 어둠은 추위와 어둠으로 치유하고 밝힐 수 있다는 것을 자득하고 있고 마치 밤이 새벽을 낳듯이 시적 삶의 어둠이 빛의 근원으로 치환될 때 진정한 시적 치유와 해방의 가능성과 미덕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다는 것’(1995), ‘낯선 손 하나를 뒤집어 놓고’(현대시문학사, 2005), ‘낙인’(시와반시, 2007), ‘물결무늬’(시와반시, 2009), ‘천년의 감옥’(천년의 시작, 2011), ‘버팀목’(황금알, 2015), ‘참 고약한 버릇’(지혜, 2013), ‘붉은 혀’(지혜, 2017), ‘생각이 어둑어둑해질 때까지’(황금알, 2022) 등 아홉 권의 시집을 냈다.
‘시인시대’, ‘시인부락’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환식은 “시를 쓰다 보면 남들이 보지 못하는 시각으로 세상을 볼 수 있다”며 “시 창작이나 제품 생산은 무언가를 새로 만든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말했다.
△한중엔시에스가 걸어온 길
1995년 8월 한중을 설립했다.
2013년 12월 한국거래소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2014년 3월 사명을 한중에서 한중엔시에스로 변경했다.
2021년 12월 업종을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에서 ‘에너지저장장치 제조업’으로 변경했다.
2023년 4월 EV, ESS R&D Center를 구축했다.
2024년 6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이전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