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도 계속되는 서브컬처 게임 신작, 기존작과 중국산 게임 이길 확실한 차별점 확보 중요
등록 : 2025-12-09 16:50:18재생시간 : 1:26조회수 : 김여진

국내 게임사들이 올해 서브컬처 신작들의 뚜렷한 성공 사례를 내놓지 못했음에도, 높은 수익성과 긴 수명 등 장르의 매력에 주목하며 내년에도 서브컬처 신작들을 대거 준비하며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주요 게임사들은 최근 폐막한 'AGF 2025'에서 기존작과 내년 출시 예정작을 공개하며 관련 수요 증가에 대응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와 넷마블의 핵심 신작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등이 내년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브컬처 장르는 강력한 팬덤의 충성도와 해외 진출 용이성이 매력으로 꼽히며, 실제로 넥슨 '블루 아카이브'와 시프트업 '승리의 여신: 니케' 등이 장기 흥행 중이다.


 


그러나 팬덤 기반의 기존 인기작 영향력이 커 신작들이 초기 안착에 실패할 경우 빠르게 시장에서 밀려나는 경향이 확인되고 있다. 여기에 시장 선점력을 갖춘 중국산 게임들이 국내 매출 상위를 지속적으로 차지하며 국산 신작들의 경쟁 환경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이에 국내 게임사들은 유명 지식재산(IP)을 활용하거나 확실한 차별점을 확보하여 시장 구도를 뒤집으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지만 차별화 없이는 경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서브컬처 신작 경쟁이 계속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확실한 차별점이 필요하다”며 “기존작과 차별점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이미 자리 잡은 게임들을 넘어설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여진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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