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석 착한부동산] 서울 전농동 답십리동, 가로주택정비 어디가 유력한가
등록 : 2021-08-12 09:12:51재생시간 : 10:3조회수 : 7,859성현모
서울 청량리 뒤편 전농동은 최근 신흥 아파트촌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농동과 답십리동 구역별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 전농동과 답십리동 구역별 상세분석

전농·답십리 뉴타운은 현재 모두 입주가 완료됐다. 

전농7구역 래미안 크레시티는 2013년에, 전농11구역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는 2018년에, 답십리16구역 래미안 위브는 2014년에, 답십리18구역 래미안 미드카운티는 2018년에 입주가 완료됐다.

매물현황을 살펴보면 답십리16구역 래미안 위브(전용 121.6㎡)가 17억1천만 원에 거래됐다. 답십리18구역 래미안 미드카운티(전용 84㎡)는 올해 5월 15억 원에 팔렸으며 전농7구역 래미안 크레시티(전용 121.6㎡)는 올해 1월 17억3천만 원에 매매됐다. 전농11구역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는 올해 3월 15억9500만 원에 팔렸다.

전농12구역은 전농동 643번지 일대를 말한다. 3종 일반주거지역이며 토지 등 소유자는 모두 142명이다. 

2007년 1월에 추진위원회가 승인됐으며 2009년 6월에 구역지정됐다. 2020년 7월에 일몰제 2년 연장고시가 나왔다. 

현재 조합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분위기는 그리 뜨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주변 부동산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 반대 움직임도 많지 않고 청량리,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이 부각되면 따라서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재건축은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전농도시환경정비구역은 청량리역 바로 옆에 있는 전농동 494번지 일대다. 면적은 2만7623㎡, 조합원 수는 239명이다. 

2006년 3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07년 6월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았다.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받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1982년 조성된 답십리 자동차부품상가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은 답십리동 952번지 일대로 도소매점 700여 곳이 입점해있다. 

최대 29층, 7개 동의 주상복합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 나와 있으며 최대 높이는 103m, 세대 수는 603세대(임대 118세대)다.  

2020년 9월에 구역지정 고시가 나왔으며 2020년 10월에 동의율 74.6%로 추진위원회가 승인됐다.

현지 부동산에 따르면 토지 등 소유자들의 재개발 의지가 높기 때문에 비교적 빠르게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용답동 재개발구역은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대로 답십리역, 신답역 역세권이다. 성동구지만 청량리 개발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곳이다. 

2006년 7월에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2007년 9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며 2007년 11월에 조합설립 인가, 2017년 1월에 사업시행 인가, 2018년 7월에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다.

◆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가능한 구역은 어디가 있을까

청량리역 뒤편과 롯데캐슬 노블레스 사이의 단독주택, 빌라 밀집지역은 앞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가능한 구역이다.

현재 재개발 움직임은 없지만 주변 개발상황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로구획이 비교적 잘 되어 있고 노후도도 적당하기 때문에 가끔 들여다보면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이 추진되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간데메공원 주변 구역 역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곳이다. 공원 주변으로 단독주택, 다세대주택이 즐비해 있다. 신축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블록별로 자르면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이 유력해 보인다. [장인석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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