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석 착한부동산] 서울 석관동은 신흥 주거타운 변신 중, 어딜 주목할까
등록 : 2021-06-16 14:03:30재생시간 : 9:37조회수 : 5,755성현모
서울 성북구 석관동은 서울 강북의 대표적 노후불량지역인데 재개발을 통해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화하고 있다.

◆ 석관동 입지 분석

석관동은 6호선 돌곶이역 역세권으로 인근에 장위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이 인접해있다.

경희대학교, 외국어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도 근처에 있다. 

4차선 도로 건너편에 석관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아트리치(2019년 2월 입주, 1091세대)가 있으며 GTX-C 노선 광운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석관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석관동 255~340번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1차사업은 8개 구역, 2차사업은 4개 구역에서 진행되며 사업이 완료되면 약 2천여 세대의 대규모 단지가 형성된다.

현재 1차사업은 조합설립을 위한 동의서를 받고 있는데 70% 이상 받은 곳이 많다. 2차사업은 검인동의서 준비 단계에 있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다른 재개발 방식보다 규모는 작지만 추진 속도가 빠르다. 하지만 석관동 가로주택정비사업구역은 12개 구역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이 구역을 모두 합치면 대단위 단지가 나올 수 있다. 

현재 1차사업 1구역~4구역은 이미 추진위원회 사무실이 열려있어 방문하면 상담도 받을 수 있다. 

◆ 앞으로 눈여겨볼 투자지역

석관동 지역 저층 노후주거단지가 좋은 투자대상이 될 수 있다. 개발주체가 없다고 하더라도 노후도가 충족돼있는 지역은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다. 

저층 노후주거단지는 시장, 근린생활시설 등 상가 밀집지역보다 주택 밀집지역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 

노후주택은 대지지분이 큰빌라 위주로 투자해야 한다. 거래량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노후주택은 전셋값이 저렴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 수 있고 수리비용도 발생할 수 있다. 내부 수리상태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장기투자에는 신축 건물이 유리하다. 단 4층 이상 건물은 위반 건축물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위반 건축물은 전세자금대출이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 재개발이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월세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좋다. 실거주하면서 재개발을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인석 착한부동산투자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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