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시스템반도체 공급부족 올해 안 해결 어려워, 반도체 수요는 늘어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3-30 10:40: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적 반도체 공급부족이 올해 안에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30일 “주요 반도체의 공급부족은 하반기에 일부 완화하겠지만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 지속할 수 있다”며 “자동차분야가 가장 심각할 것이다”고 밝혔다.
 
시스템반도체 공급부족 올해 안 해결 어려워, 반도체 수요는 늘어
▲ 디스플레이구동칩(DDIC). <퓨렉스>

최근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인해 일부 품목의 가격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상반기 안에 디스플레이구동칩(DDIC) 20~30%, 전력반도체(PMIC) 10~20%, 저화소 이미지센서 15~20% 수준의 가격 인상이 예상됐다. 

특히 전력반도체는 대부분 생산시설 확대가 쉽지 않은 8인치(200mm) 웨이퍼 및 150나노급 공정 기반으로 만들어져 올해 내내 공급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김 연구원은 “향후 선두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예상되지만 40~120나노급에 걸친 성숙 공정의 공급부족이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다”며 “성숙 공정은 수율(생산품 대비 양품 비율) 개선 여지, 신규라인의 생산능력 규모 면에서 제약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미국 텍사스 한파와 일본 지진 및 화재, 대만 물 부족 등 자연재해도 반도체 공급부족을 더욱 악화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반도체 수요는 점점 더 늘고 있다.

김 연구원은 “5G통신 보급과 함께 IT기기 및 네트워크장비용 전력반도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웨이의 몰락과 함께 샤오미, 오포, 비보 사이 주도권 경쟁이 반도체 등 부품의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