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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사업 인수합병 적극, 임병용 회사이름 변경 화룡점정 찍나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  2021-01-24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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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이 신사업으로 기업체질을 바꿔 회사이름도 변경하는 화룡점정도 찍을까?

임 부회장은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나 배터리재활용 등 건설과 직접 관련되지 않은 새로운 부문의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이런 움직임은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부문 대표 사장의 승계에도 도움이 된다.

24일 GS건설과 건설업계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임병용 부회장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수처리,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에서 인수합병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수처리와 모듈러 등 인수합병을 통해 추진한 신사업에서 좋은 성과가 나고 있는 것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GS이니마를 인수해 글로벌수처리사업에, 모듈러건축 사업에서는 폴란드의 단우드와 영국의 엘리먼츠를 인수하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회사이름에서 건설을 떼는 것을 고려했지만 신사업부문의 매출비중이 적어 회사이름 변경을 밀어붙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합병을 통해 신사업부문의 매출이 확대되고 안정화되면 회사이름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GS건설은 올해 신사업부문에서 매출 1조 원을 넘기겠다는 목표를 내놓기도 했다.

GS건설은 지난해 GS인더스트리얼솔루션, GS플랫폼, GS인더스트리, GS엔터프라이즈, GS디벨로프먼트 등 5개의 이름을 임시등록하기도 했다.

당시 본등기 기한이었던 8월16일까지 주주총회를 열지 않아 회사이름 변경이 이뤄지지는 않았다.

임 부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신사업의 안정화와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내놓기도 했다.

기존의 신사업에 더해 추가로 새로운 분야의 개척에 나설 수도 있다는 시선도 나온다. GS건설이 건설기계사업을 다루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전에 참여하기도 했던 점이 그 근거로 꼽힌다. 

GS건설 관계자는 "인수합병과 관련해 외부에 노출할 만큼 진전된 이야기는 없는 것으로 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GS건설 후계자 허윤홍 사장은 지분을 늘리는 등 승계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경영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도 인수합병을 통한 신사업 확장은 필요해 보인다.

허 사장은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고 있는데 2020년 12월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으로부터 GS건설 주식 110만9180주를 증여받으며 지분이 대폭 늘어났다.

GS건설은 2020년 11월에 경험 많은 재무 전문가인 신상철 부사장을 신사업지원그룹장으로 영입해 허윤홍 사장이 맡은 신사업부문에 더 힘을 싣기도 했다.

다만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부채가 늘어난 점은 추가 인수합병의 추진에 부담일 수 있다.

폴란드 목조 모듈러주택회사 단우드와 영국 철골 모듈러회사 엘리먼츠 인수, GS이니마의 지분 추가 취득 등의 영향으로 GS건설의 순차입금 규모는 2018년 8735억 원에서 2019년 1조5576억 원, 2020년 3분기 2조1100억 원으로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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