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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문재인과 친분 두터워, 무상급식 이끌어낸 정치력 [2021년]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2-02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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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문대림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이다.

면세점사업에 의존하고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의 수익을 다각화하기 위해 새 먹거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제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과 관련해 토지주인들과 얽힌 소송을 해결하고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마무리하는데 관심을 두고 있다.

1965년 11월22일(음력)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나 제주 대정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6대 국회에서 고진부 새천년민주당 의원의 보좌관을 맡으며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였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을 거쳐 19대 총선에서 제주 서귀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18대, 19대 대선 문재인 후보 선거캠프에서 활동했으며 이를 인연으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제도개선비서관으로 6개월 가량 일했다.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한 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공모에 지원해 임명됐다.

취임 이후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을 두고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이 제기한 4조 원대 소송을 협상을 통해 해결하며 뛰어난 협상력을 보여줬다.

문재인 대통령이 18대 대선에서 낙선한 뒤 제주도 올레길을 걸을 때 함께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제주도에서 최연소 도의회 의장을 맡았으며 제주도의회에서 무상급식을 최초로 이끌어내는 등 정치적 능력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미래 먹거리 발굴 힘써
문대림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년 이상 진행한 ‘JDC 미래전략수립 용역’의 결과가 2020년 말에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하던 사업을 대대적으로 손보고 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신사업 추진 계획을 수립해 이를 제주도가 2021년 수립하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담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하기 위해 2020년 들어 여러 차례 전문가 초청 토론회 등을 열었다.

문대림은 2020년 5월15일 열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창립 18주년 기념 전문가 초청 토론회를 열고 외부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 자리에서 문대림은 "최근 다양한 환경변화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 기조를 두고 변화의 요구가 커지고 있어 더욱 적극적으로 제주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미래를 고민해야 한다”며 “국제자유도시 전담기관으로서 제주만이 지닌 고유한 가치를 실현할 청사진을 그려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추진하는 새 사업으로는 신항만을 활용한 물류사업이 가장 유력하게 꼽힌다.

문대림은 제주신항 개발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문대림은 2019년 8월 국회에서 열린 ‘한반도 신경제지도와 제주 해양물류체계 개선’ 정책세미나에서 “물류산업으로 국제도시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겠다”며 “섬이라는 지역 특성상 제주도민들이 겪는 고질적 물류문제를 개선하는 데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실적.
△수익성 악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며 면세점 수익이 급감함에 따라 적자위기에 직면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매출의 대부분을 면세점에 의존하고 있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로부터 받은 2020년 국정감사 자료를 보면 2019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거둬들인 매출 5133억 원 가운데 98.8%인 5075억 원이 면세점사업에서 나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면세점 이용객이 급감함에 따라 면세점 매출은 4307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산된다. 2019년보다 768억 원 줄어드는 것이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급감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0년 순손실 944억 원을 보며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에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면세점을 통해 거둬들이는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면세점 매출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해마다 상승했지만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 감소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 수가 사실상 정체하면서 면세점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보고 있다.

제주관광협회가 2020년 1월 발표한 제주관광통계를 보면 2019년 한 해 동안 제주도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1356만 명으로 2018년 1308만9천 명보다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면세점 매출 개선을 위해 2020년부터 담배와 양주는 구매한도 600달러에 포함하지 않는 등 새로운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토지를 매각해 거둬들이는 수익도 감소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18년 영어교육도시 개발사업과 관련해 토지를 매각하며 1천억 원에 가까운 수익을 거둬 순이익 1161억 원을 냈다.

하지만 2019년에는 토지를 그만큼 매각하지 못하면서 순이익이 109억 원으로 급감했다.

수익성이 해마다 악화함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새 수익원을 발굴하고 수익성이 나지 않는 사업은 정리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버자야그룹과 제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 소송 마무리
문대림은 2020년 7월 제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개발사업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5년 동안 벌여온 소송전을 해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0년 7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에 1250억 원 가량을 지급하고 버자야그룹은 그동안 제기한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제주 예래휴양형 주거단지개발사업은 서귀포시 예래동에 모두 2조5천억 원을 투입해 호텔과 카지노, 주거형 휴양단지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단지를 개발하기로 한 사업이다.

이는 제주국제자유도시의 6대 선도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처음으로 외국자본의 투자를 받은 사업이기도 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함께 ‘버자야제주리조트’라는 법인을 설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2013년 첫 삽을 떴지만 2015년 대법원이 유원지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토지수용 무효 판결을 내리며 사업이 중단됐다.

사업이 중단되며 버자야제주리조트는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019년 7월에는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ISDS)를 예고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한 금액만 4조1천억 원에 이르렀다.

문대림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으로 취임한 2019년 3월 이후 협상단을 구성해 1년 동안 말레이시아를 오가며 20여 차례 협상을 진행했다.

문대림은 이 과정에서 제주 출신 문정인 대통령 특보 등을 통해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전 총리에게 도움도 요청했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탄스리 버지야그룹 회장과 가까운 사이다.

이낙연 전 총리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직접 탄스리 버자야그룹 회장을 만나는 등 도움을 줬다고 문대림은 언론 인터뷰에서 전했다.

그 결과 2020년 6월30일 버자야그룹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재판부의 강제조정 결정안을 수용하기로 합의하면서 5년 동안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무리됐다.

강제조정 결정안에 따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투자자인 버자야그룹의 투자원금에 상응하는 금액인 1250억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버자야그룹은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하려한 국제투자분쟁도 중단하고 예래휴양형 사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양도하고 사업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버자야그룹에 배상금 1250억 원을 지불하기 위해 2020년 차입예산을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늘어난 2378억 원으로 늘렸다.

문대림은 2020년 7월1일 버자야그룹과 협상결과를 알리는 기자간담회에서 "양측이 한 발씩 물러나 어떻게 하면 이미 발생한 피해와 관련해 빠른 시간 안에 합리적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에 주안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던 게 주효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국제분쟁으로 갈수도 있는 문제여서 국토부와 기재부,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정인 특보, 말레이시아 측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며 "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남아있는 토지반환 소송에 적극적으로 임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예래단지로 토지가 수용된 기존 토지주 가운데 일부가 여전히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다.

현재 예래단지는 건물이 65% 가량 준공된 상태로 각종 소송들에 휘말려 공사가 멈춰있다.

문대림은 예래단지 토지와 관련한 소송을 모두 마무리한 뒤에 사업 재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문대림은 "버자야그룹이 많은 이해와 양보를 하면서 문제가 해결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일부 토지 소송와 관련한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향후 사업을 재개할지의 여부를 결정짓겠다"며 "토지주인과 지역주민, 제주도 지방정부가 함께 현실적 대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사업 재추진 의사를 명확히 갖고 있긴 하지만 토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불가능한 것이기에 소송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정상화 노력
문대림은 제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0년 5월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 핵심시설인 '의료서비스센터'를 착공하며 사업을 재개했다.

의료서비스센터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직접 투자하며 202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된다.

총사업비는 296억 원이 투입되며 연면적 9천㎡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의료서비스센터에는 병의원과 의료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이 들어선다.

문대림은 의료서비스센터에 입주할 기관을 모집하는 데 힘쓰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으로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족부중점병원인 연세건우병원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족부중점병원은 발과 발목, 무릎, 고관절 등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병원이다.

문대림은 의료서비스센터 착공과 관련해 “의료서비스센터는 의료·공공기능 강화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직접투자 했다”며 “헬스케어타운 안의 중추적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해 제주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대림은 취임 직후부터 헬스케어타운사업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문대림은 취임 직후인 2019년 4월 장옥량 녹지그룹 총재를 직접 만나는 등 녹지그룹의 사업 재개를 지원해 왔다.

이에 영향을 받아 녹지그룹은 2019년 9월 1071억 원을 투자해 중단됐던 공사비 미지급금을 모두 갚았다. 제주헬스케어타운 내부의 호텔과 상업시설 건설도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제주 헬스케어타운은 녹지그룹이 400세대의 콘도미니엄과 228실의 힐링타운, 병원건물을 완공한 뒤 호텔과 리조트 등 2단계 사업을 추진했지만 중국 정부의 해외투자 제한정책으로 공사비가 제때 지급되지 않아 2017년 6월부터 공사가 중단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중국 녹지그룹과 협업을 통해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을 추진해 왔다. 국내 최초의 민간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설립이 추진돼 전국적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의료영리화 문제가 불거지면서 제주도는 2019년 4월 녹지국제병원 설립 허가를 취소했다.

녹지그룹은 이와 관련해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2020년 10월 제주지방법원이 원고 패소판결을 내렸지만 녹지그룹은 같은 해 11월 항소해 법적 분쟁이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 헬스케어타운사업은 서귀포시 동홍동과 토평동 일대에 153만㎡ 규모의 복합의료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관광과 레저, 휴양과 질병예방, 치료, 건강관리 증진 등을 결합해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성장 위해 해외 명문학교 유치 힘써
문대림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를 성장시키기 위해 국제학교를 추가로 유치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0년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 학교 설립 의향을 보인 미국계 1개교, 영국계 2개교, 이중언어 1개교 등 4개 학교를 대상으로 유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4개 국제학교의 2020년 기준 충원율은 78.8%로 1년 전보다 5%포인트가량 높아졌다. 이는 역대 최고수치다.

다른 시·도에 있는 국제학교 충원율이 43%~62%인 것과 비교해 16%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라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설명했다. 2018~2019년도 기준으로 제주영어교육도시에 있는 국제학교 3곳의 평균 경쟁률은 2.2대 1에 이른다.

△현안 해결을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
문대림은 2019년 4월 취임 이후 첫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조직개편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기존 3본부 1단 17실‧처 3팀 체계에서 3본부 2단 19실‧처 7팀으로 바뀌었다.

특히 문대림은 조직개편을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최대 현안인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해결을 전담할 '휴양단지처'를 새로 꾸렸다.

휴양단지처는 토지주인과 제주도민, 제주자치도와 함께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 정상화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문대림은 법률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 등 법무 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사업 추진을 위해 ‘미래사업단’을 신설했다.

‘전략사업처’와 ‘환경사업처’도 만들어 4차산업혁명시대 흐름에 맞는 신규사업과 환경가치 증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영기획본부에 ‘가치경영실’을 신설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 종합 계획 수립 및 시행의 총괄 기능을 담당해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제고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사장 직속으로 ‘안전관리팀’도 신설해 작업장 안전관리 강화 및 국민안전 제고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문대림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취임 때 밝혔던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현안 과제 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미래를 위한 대비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취임
문대림은 2019년 3월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2년 3월6일까지다.

문대림은 취임사를 통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직면한 여러 현안들의 해법을 찾고 제주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대림은 취임사를 통해 "매우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제주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본래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3년의 임기 동안 다른 곳에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성공적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각종 분쟁으로 얼룩진 제주도 개발사업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문대림은 “예래단지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것”이라며 “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운명이 이 사업 정상화에 달려있다는 각오 아래 임기 내에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는 방안을 반드시 찾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02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태동할 무렵 시대 상징어는 '투자유치'였다"며 "그러나 그동안의 국제자유도시 추진 과정 속에서 발생한 개발이익 환원 이슈와 난개발 논란, 외국 자본에 대한 도민들의 반감 확산 등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새롭게 풀어가야 할 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오른쪽에서 세번째)가 2018년 4월4일 제주대학교 벚꽃제에서 제주대학교 학생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문대림 네이버 블로그>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에서 낙선
문대림은 2018년 2월25일 지방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2018년 6월13일 진행된 지방선거에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원희룡 무소속 후보에 밀려 낙선했다.

원희룡 후보는 전체 유효투표 34만4604표 가운데 51.72%인 17만8255표를 획득해 당선됐다.

문대림은 전체 유효투표 가운데 40.01%인 13만7901표를 얻는 데 그쳤다. 두 후보 사이 격차는 4만354표(11.71%)다.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으로 일해
문대림은 2017년 6월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제도개선비서관으로 발탁돼 2018년 2월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자리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6개월 가량 일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 상근직으로 제주출신 인사가 청와대에 들어간 것은 문대림이 처음이라 제주도민들의 관심을 받았다.

문대림은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해 문재인 후보를 도왔다. 문재인 후보가 낙선한 뒤 제주도에 방문했을 때 함께 올레길을 걸었을 정도로 친분이 있다.

19대 대선에서 다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해 중앙선대위 조직관리실장을 맡아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연이은 총선 고배
문대림은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고향인 제주 서귀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문대림은 민주통합당의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하지만 현역 의원인 김재윤 당시 민주통합당 의원에 밀려 2위로 낙선했다.

당시 경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문대림의 태도를 두고 김재윤 후보를 비롯해 여권 의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다.

문대림은 2012년 3월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가 공천과 관련된 재심을 받아들이지 않자 납득할 수 없다며 탈당한 뒤 당선돼 복당하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문대림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도 출마를 선언했으나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위성곤 후보에게 패배하여 출마하지 않았다.

△제주도의회 의원에서 연달아 당선
문대림은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주도의회 제25선거구인 대정읍에 출마해 당선됐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주당 의원으로 지내며 지역에서 정치적 기반을 다졌다.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했다. 당시 선거에서 81.78%라는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돼 화제가 됐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제9대 제주도의회의 전반기 의장을 역임하며 제주도의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40대 의장 기록을 세웠다.

문대림은 제주도의회 의장을 맡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최초 무상급식 전면실시 △제주의료원 노사갈등 해결 단초 제공 △민주당 차원의 해군기지 공사중단 요구 등의 성과를 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왼쪽)이 2020년 1월15일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이용훈 울산과학기술원 총장과 해수전지를 기반으로 한 '해수자원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악수하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
문대림은 면세점에 치중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수익구조를 다각화해야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문대림은 새 먹거리로 신항만을 활용한 물류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립한 신사업 계획을 제주도가 2021년 수립하는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에 담기 위해 정치적 수완도 발휘해야한다.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국제 분쟁은 해결했지만 토지주인들이 건 소송을 해결하고 짓다만 건물들이 즐비한 사업을 마무리지어야한다.

제주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을 마무리 짓기 위해 중국 녹지그룹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끌어내고 입주할 병원들도 모집해야 한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제주 영어교육도시를 더욱 성장시키기 위해 국제학교와 대학교를 유치해야한다.

아울러 제주도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사업도 토지 보상절차를 마무리하고 2021년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사업으로 2조449억 원에 이르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 아래에 있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제주도로 이관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이와 관련한 제주도민과 구성원들의 의견을 종합해 풀어내야하는 것도 과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정 면세점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챙기면서도 실상 제주도민을 위한 지원사업에는 투자를 하고 있지 않는다는 비판에도 대응해야 한다.

◆ 평가
[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오른쪽에서 세번째)가 2018년 6월8일 제주도의회 사전투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정세균 전 국회의장(왼쪽에서 세번째), 오영훈 국회의원(왼쪽에서 두번째) 등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블로그>
문재인 대통령과 친분이 두터워 제주의 대표적 친문인사로 꼽힌다.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낙선한 뒤 제주 올레길을 걸을 때 문대림이 함께 걸으며 말벗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제주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제주'하면 생각나는 사람으로 문대림을 꼽은 내용을 담은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제주도의회에서 최연소 의장이 됐고 도의회에서 전국 최초로 초중고 무상급식을 이끌어 내는 등 정치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도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며 소수의 의견을 경청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며 의회를 이끌어갔다는 말을 듣는다.

불자로서 청와대 재직 당시 청와대 불자 모임인 '청불회' 수석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팬클럽 이름은 '달 맞으러 가즈아'다.

제주대학교에 재학하던 1986년에 제주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을 맡아 학생운동에 앞장섰던 운동권 출신 정치인이다.

제주 4.3사건 진상규명에 앞장서다 반강제로 군입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관은 남평 문씨다. 혈액형은 A형, 신장은 178cm다. 결혼기념일은 1994년 12월20일이다.

주량은 소주 1병이다.

좌우명은 '항상 밝고 당당하며 매너있게 살자'다. 가훈은 ‘성실'이다.

존경하는 인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을 꼽았다.

기억에 남는 책은 '나폴레옹’, 기억에 남는 영화는 ‘남자의 향기’, 좋아하는 노래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들었다.

1994년 제주대 석사학위 논문으로 '자치입법권의 범위와 한계에 관한 연구’를 썼다.

사건사고
[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오른쪽)가 2018년 5월 후보토론회에서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오른쪽 두번째 앉은 사람)에게 덤벼드는 한 주민(가운데)을 사회자와 함께 막아서고 있다. <제주의소리 캡쳐>
△내부 인사에 노동조합 반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노동조합은 경영기획본부장과 실처장급 인사 결과를 두고 문대림의 선거를 도운 낙하산인사라고 반발했다.

노동조합은 2020년 2월19일 제주시 첨단과기단지 본사 앞에서 '선거 측근 낙하산 인사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를 사조직화 하려는 이사장을 강력 규탄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노동노합은 선거 측근의 낙하산인사라며 경영기획본부장과 홍보실장 퇴출을 요구했다. 노동조합은 "선거 측근 낙하산 경영기획본부장 임명을 철회하고 지난해 채용된 측근 홍보실장을 조직에서 퇴출하라"고 요구했다.

△선거캠프 인사 소통협력관 내정 의혹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19년 6월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개방형직위인 소통협력관과 법무팀장을 공모해 선발했다.

소통협력관에는 11명, 법무팀장에는 4명이 지원해 소통협력관으로 홍진혁씨가 내정됐으며 법무팀장에는 양영심 사내변호사가 발탁됐다.

소통협력관으로 내정된 홍진혁씨가 문대림이 제주특별자치도지사선거 출마 당시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최측근으로 알려지면서 사전에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홍진혁씨는 반부패국민연대 제주본부 사무국장과 지방자치분권연구소 사무국장을 맡는 등 시민운동에 참여했고 열린우리당과 국민참여당 등에서 정당 활동을 한 인물로 소통협력관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

△낙하산 논란
문대림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에 임명되며 낙하산인사, 보은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문대림은 2019년 3월7일 취임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낙하산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문대림은 "공모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준비했고 절차에 따라서 이 자리까지 왔다"며 "정치인이라는 게 여러 장점이 있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정무적 소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낙하산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청와대에서 제도개선비서관으로 있으면서 전국 43개 부처 사이의 충돌 지점을 해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해 정부부처와 소통능력도 있다"며 "제주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소통할 것이며 낙하산으로 공격받을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2019년 3월7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부가 지방선거에 낙마한 전 청와대 비서관을 정부 공기업 수장에 앉히는 '보은, 낙하산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전 정부의 적폐로 규정한 이 같은 인사 행태를 ‘내로남불’식으로 되풀이한 셈"이라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정부에서 임명된 전 이사장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자 2018년 7월 중도사퇴했는데 현안이 산적한 공기업 이사장 자리를 8개월 동안 공석으로 놔둔 채 인사를 질질 끌다가 후보자의 사법 처리가 끝나기를 기다렸다는 듯이 임명을 강행했다"고 비판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18년 7월 이광희 전 이사장이 임기를 1년4개월 남기고 퇴임한 이후 2019년 3월 문대림이 취임하기까지 8개월가량 공석이었다.

이 전 이사장은 재임 기간 중 정부가 바뀌면서 추진사업의 재조정이나 예산 확보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임원추천위원회는 이광희 전 이사장 사퇴 5개월 만인 2018년 12월 다음 이사장 공모에 나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공모에는 문대림을 비롯해 모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희룡 무소속 후보 피습 막아
문대림은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시절 원희룡 무소속 제주도지사 후보를 향한 피습을 막았다.

2018년 5월14일 제주 제2공항 건설 문제를 주제로 한 ‘2018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후보 원포인트 토론회’에서 한 주민이 단상 위로 뛰어올라가 원희룡 후보에게 계란을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

원희룡이 급작스런 피습에 저항하지 못하자 옆 자리 문대림은 곧바로 일어나 이 주민을 막아섰다.

이 주민은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단식농성을 해왔는데 원희룡이 토론회에서 제2공항사업을 끝까지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단상에 뛰어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문대림은 2018년 5월14일 논평을 통해 “원희룡 예비후보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길 바란다”며 "어떠한 상황이라도 폭력은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다.

원희룡은 2018년 5월15일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해 “현장에서 몸을 던져 더 큰 불상사를 막은 사회자와 캠프 관계자의 용기에 존경을 보낸다”며 “옆 자리 문대림 후보께서도 곧바로 제지해 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왼쪽 첫번째)가 2018년 6월2일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에서 최종원 전 국회의원(가운데)과 선거 유세 활동을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후보 블로그>
1994부터 1996년까지 법무부 제주보호관찰소 보호위원을 지냈다.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새천년민주당 서귀포시·남제군지구당 정책실장을 맡았다.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제주지검 범죄예방위원을 지냈다.

1997년 제15대 대통령선거에서 김대중 후보 연설원을 맡았다.

1998년부터 2000년 남제주군생활체육협의회 위원을 지냈다.

2000년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노무현 후보 연설원을 맡았다.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제16대 국회 입법 보좌관으로 근무했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감귤경쟁력강화연구단 연구위원을 맡았다.

2004년부터 2005년까지 새천년민주당 제주도당 사무처장을 지냈다.

2004년 제주관광대학 강사로 일했다.

2004년 제주자치분권연구소 이사를 맡았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제8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주당 의원으로 지내며 전반기에는 행정자치위원회 의원으로, 후반기에는 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1협의회 공동의장으로 활동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정책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제주 서귀포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2012년 18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일했다.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았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제주희망경제연구소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

2017년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해 중앙선대위 조직관리실장으로 일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대통령 사회혁신수석비서관실 제도개선 비서관으로 일했다.

2018년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9년 3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에 취임했다.

◆ 학력

제주 대정서초등학교를 졸업했다.

제주 대정중학교를 졸업했다.

1984년 제주 대정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제주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제주대학교 대학원 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배우자와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

◆ 상훈

◆ 기타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 ‘알리오’를 보면 문대림은 2019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상임기관장(이사장)으로서 연봉 2억232만 원을 받았다. 이 연봉액은 기본급 1억3165만 원에 경영평가 성과급 7067만 원을 더한 것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2020년 상임기관장 연봉으로 예산 1억3402만 원을 책정했다. 예산에는 경영평가 성과급이 포함되지 않았다.

2020년 3월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공개내역에 따르면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의 명의로 모두 11억1696만 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했다. 경기도 파주에서 포병으로 복무했다.

어록
[Who Is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 문대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이 2020년 11월16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본사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1020통일공감기자단’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남북 교류협력은 어떠한 굴곡이 있더라도 쉼 없이 이어져야 한다는 신념의 바탕에서 비로소 화해의 싹이 트게 된다. 문화예술을 통한 소통과 공감을 기반으로 제주의 역할과 기능, 정신적 가치를 함께 공유하면서 청년세대가 앞서서 작은 성과부터 만들어 나가자." (2020/11/16,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1020통일공감기자단’ 대상 특강에서)

"버자야 그룹과 무너진 신뢰관계를 복원하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1년 동안 말레이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진심으로 소통했고 20여 차례 이상 만나면서 양사간의 깊은 신뢰를 쌓아갔다. 말레이시아 마하티르 전 총리와 버자야 탄스리 회장은 아주 가까운 사이다. 그래서 마하티르 전 총리와 친분이 있는 제주 출신 문정인 대통령 특보와 조셉 윤 전 말레이시아 미국대사에게 많은 도움을 요청했다. 이분들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기에 신뢰를 바탕으로 버자야와 협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낙연 전 총리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직접 탄스리 회장을 만나면서 협상을 진전시키는데 음으로 양으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버자야그룹과 합의를 섣불리 진행했다가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직원들의 배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었다. 그래서 국토부, 기재부, 감사원 등과 사전에 합의내용에 대해 협의했고 법률 및 세무 관련 꼼꼼한 검토 과정을 거쳐 합의서를 만들었다. 청와대 근무 시절 강정마을 구상권 문제를 법원의 권위를 활용해 해결했던 경험이 있었기에 과감하게 법원의 강제조정 방식으로 버자야 그룹과 협상할 수 있었다." (2020/07/23, 뉴스제주와 인터뷰에서)

"(버자야그룹과)서로 잘못을 따지기 보단 양 측이 한 발씩 물러나 어떻게 하면 이미 발생한 피해와 관련해 빠른 시간 안에 합리적 대책을 마련할 것인가에 주안점을 두고 협상을 진행해 왔던 게 주효했다. 국제분쟁으로 갈수도 있는 문제여서 국토부와 기재부, 이낙연 국무총리와 문정인 특보, 말레이시아 측 관계자 등 많은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그동안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소통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고 남아있는 토지반환 소송에 적극 임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적극 소통에 나서겠다. 버자야 그룹 측이 많은 이해와 양보를 하면서 문제가 해결된만큼 현재 진행 중인 일부 토지 소송과 관련한 사법부의 판단에 따라 향후 사업을 재개할 지의 여부를 결정짓겠다. 토지주인과 지역주민, 제주도정이 함께 현실적 대안을 찾는데 주력할 것이다."

"포기를 얘기하고 싶지 않지만 토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어쩔 수 없긴 하다. 하지만 이제 이 거대한 단계를 넘어섰다. 이젠 포기가 아닌 사업 재추진을 위해 토지주들과 협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실적 방안들을 두고 지역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겠다. 대법원 판결에서 비롯된 이번 분쟁은 결국 유원지 조성사업 취지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다. 유원지 목적대로 갈 것이다. 토지 문제가 정리돼야 해서 지금 당장 이 자리에서 결정할 수 없음을 이해해달라." (2020/07/01, 예래휴양형 주거단지 협상 결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청정 자연과의 상생, 제주산업 육성중심, 도민공감대 기반 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미래전략 수립 3대 원칙을 근간으로 제주도민이 동의하는 제주국제도시의 미래방향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역할을 제시하겠다." (2020/03/09, 취임 1주년을 맞아 뉴스1과의 서면인터뷰에서)

"취임 직후에 녹지그룹 회장님을 찾아가서 만나고 공사재개를 위한 여러 가지 입장들을 나누었고 제주도하고도 협의를 했다. 그래서 3자 협의체를 구성해서 제주도, 녹지그룹,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구성을 해서 많은 협의를 했고 그 과정에 1072억 원이라는 직접투자를 이루어냈다. 아시다시피 중국 정부가 2018년 초부터 자금해외유출을 강력히 통제했다. 이런 와중에도 1072억 원이라는 돈이 제주도로 들어왔다. 그것은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중국정부의 경제정책에 미세한 변화를 이끌어낸 그러한 성과라고 보고 있다." (2020/03/09, CBS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인터뷰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기존 핵심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제주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민과의 소통 부족, 정책 결정 및 사업추진 방식에서 투명성 부족 등으로 인해 부정적 인식을 준 부분이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지정면세점 수익과 개발을 위한 투자자금 회수 전액을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투입하고 있으나 대부분 인프라 조성에 투입됨에 따라 이익 지연환원이 도민들 실생활에서 직접 느끼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한다." (2019/06/17, 뉴시스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취임 100일 기념 인터뷰에서)

"공모 절차에 따라 성실하게 준비했고 절차에 따라서 이 자리까지 왔다. 정치인이라는게 여러 장점이 있다. 제주도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려면 정무적 소통이 필요하다. 낙하산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 제가 청와대에서 제도개선비서관으로 있을 때 전국 43개 부처 사이 충돌 지점을 해결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정부부처와 소통능력도 갖고 있다. 제주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정부와 소통할 것이다. 낙하산으로 공격받을 일은 아니다." (2019/03/07,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취임식 이후 기자간담회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을 두고)

"제주도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본래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제게 주어진 3년의 임기동안 다른 곳에 한 눈 팔지 않고 오로지 성공적인 제주국제자유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제주를 국제자유도시로 만드는 국가전담기구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투자유치 등 괄목할만한 성과도 있었지만 개발이익 환원 이슈와 난개발 논란, 외국자본에 대한 도민들의 반감 확산 등은 받아들여야 할 과제가 됐다. 도민의 우려에 대해 공감하며 도민과 함께 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제주도를 제주도스럽게 개발하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되겠다."

"조직 내 지위나 나이, 연고 등에 따른 차별을 배제하고 원칙과 규정을 적용해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실무자가 우대받을 수 있는 성과주의 시스템을 강화하겠다.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처벌하겠다." (2019/03/07,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 취임사에서)

"민주당이 집권했던 시기에는 제주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4.3을 양지로 끌어냈고 평화의 섬 제주를 지정했던 것이 민주당 정부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권을 거치면서 4.3도 평화의 섬도 멈춰버린 시간이었다. 잃어버린 시간이었다. 문대림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 당당한 민주당 후보로서 4.3의 완전한 해결 그리고 평화의 섬의 확실한 토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사명감으로 이번 선거에 임하겠다. 이제 제주가 가지고 있는 내생적 자원을 활용한 경제의 선순환 구조 창출을 위해서 민주당 정부의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강력하게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힘 있는 도지사 후보가 되겠다."

"아시다시피 문재인 대통령의 동지이자 비서관이다. 야인시절부터 국회의원 시절도 제가 정무특보를 했고 함께 동고동락 했던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문대림이 문재인 대통령과 가깝다는 것은 팩트인데 이것이 제주도민들께 이익이 되었으면 이익이 되었지 손해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 문재인 마케팅을 비판하기 전에 원희룡 지사는 사실 이명박 정부의 핵심이었지 않나. 박근혜 대통령을 만드는데 최고의 공신이었다. 그 두 분 대통령과 원희룡 지사의 관계를 놓고 보았을 때 도민들에게 반성하는 자세, 좀 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지 않는가 하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2018/04/24, CBS라디오 '시사매거진 제주' 인터뷰에서)

"청와대, 정부에 인적네트워크 구축했다. 국정을 경험했다. 민주당, 대통령과 한팀으로 힘있는 도지사가 되겠다. 제주에 진정한 봄이 오고 있다. 제가 문재인정부 핫라인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린다. 도민체감형 정치 실천.도민과 호흡하고 고민하고 발로 뛰겠다. 친구, 이웃, 머슴같은 도지사 되겠다." (2018/04/11, JIBS제주방송에서 열린 제주도지사 경선후보자 정택토론회에서)

"국회에 진출하려는 이유도 바로 이런 낡은 정치판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보기 위함이다. 중앙과 국회를 다니면서 도의회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꼈다. 당직자 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이러 저리 뛰어다녀야 했고 특히 제주를 보는 시각의 변화를 도의회 차원에서 요구하기에는 너무나 큰 무리가 있었다. 원칙적으로 제주의 이익도 도민의 이익을 위해서 일하는 것은 같지만 도의회에서 할 일, 국회에 가서 할 일이 따로 있기 때문에 저는 이왕이면 더 큰 일, 더 큰 봉사를 할 수 있는 국회로 진출하려는 것이다."

"꿈꿀 수 있는 일은 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는 땀과 눈물과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세계적 국제자유도시, 세계환경수도, 그리고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제주공동체라는 꿈이 있다. 올 한 해 이 '희망의 꽃'을 피우기 위해 후회 없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겠다. 용은 용기를 가지고 하늘로 비상하고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귀한 동물이다. 우리 제주가, 그리고 도민 여러분이 원하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날아올라 성공하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2012/01/02, 뉴시스와 신년대담에서)

"의회 구성원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아니라 현장에 오기 힘들었다.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해군기지 문제를 원만하게 처리할 시간이 충분했지만 지원책이나 해결 문제를 제시하지 않았다. 공권력을 투입하는 것은 최고의 악수로 제주도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2011/07/25, 제주 강정마을을 찾아)

"역대 도의회 사상 가장 젊은 의회였던 만큼 제주사회의 변화를 이끌어 내는데 기여했다. 도민과 함께 꿈과 희망을 일구는 역동적인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번 의회는 우선 도정과 관계를 생산적인 동반자이면서 확실한 견제자 관계로 규정하고 도와야 할 정책에 대해서는 힘을 실어주기도 했지만 도민의 뜻과 이익에 반했을 때는 도민의 뜻을 먼저 따랐다."

“현실에 안주하는 도의회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의회로 변화했다. 각 대학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해군기지 반대 투쟁 강정주민 면담, 천막 농성자들과의 대화 등을 통해 현장에 기초한 의정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의회사무처를 실용적·실무적 시스템으로 전환시켜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시킴은 물론 각 상임위원회별 정책토론회와 의정포럼 정례화, 의원 연찬 등 의정역량 강화를 이뤘다." (2011/07/01, 제9대 제주도의회 개원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제주가 세운 비전들을 어떻게 구체화하고 정부의 지원을 얻어내느냐에 미래가 달려있다. 국무총리실을 직접 방문해 국무총리실장과 면담을 통해 제주특별법 개정안의 2월 국회통과와 해군기지 건설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지원책 등을 촉구했다. 해군기지를 풀기 위한 노력에도 정부와 해군은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 현장에 사무소 개소식을 연다는 일방적인 발표를 하는 등 해결 노력을 외면하고 말았다. 국책사업이라면 지역주민의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선행돼야하고 이에 기반하지 않은 국책사업의 정당성은 인정될 수 없다. 제주의정도 결사의 각오로 제주현안 해결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2011/02/10, 제주도의회 제279회 임시회 개회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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