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줄어, 코로나19에도 비은행 약진해 선방

방태욱 기자 bangtw@businesspost.co.kr 2020-10-23 18:23: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가 코로나19에도 3분기에 순이익을 선방했다. 비은행부문의 약진과 비대면채널의 영업기반 확대가 한몫을 했다.

하나금융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7601억 원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하나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줄어, 코로나19에도 비은행 약진해 선방
▲ 하나금융지주 로고.

지난해 3분기보다 11.9% 줄었지만 올해 2분기보다는 10.3% 늘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비우호적 외부 환경 속에서도 비은행부문의 약진과 비대면채널의 영업기반 확대에 힘입은 결과”라고 말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2조1061억 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했다.

하나금융지주는 경기 위축 가능성에 대비한 손실흡수능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3분기 충당금으로 1728억 원을 적립했다. 코로나19 영향을 고려해 적립한 누적 충당금은 6980억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6% 증가했다.

자산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 여신(NPL)비율은 0.41%로 2분기 말과 비교해 0.04%포인트 개선됐다. 연체율은 0.27%로 2분기 말보다 0.04%포인트 하락해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3분기 누적 판매관리비는 2조742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감소했다. 2019년 말 선제적 특별퇴직 실시에 따른 인건비와 전사적 비용감축 노력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66%, 총자산이익률(ROA)은 0.66%로 2분기보다 각각 0.21%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8%로 2분기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신탁자산 134조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578조 원으로 집계됐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3분기에 순이익 5914억 원을 거뒀다. 2분기보다 16.3%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654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 2019년 주요 일회성 이익인 명동사옥 매각이익 소멸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금융투자는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2880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3분기 누적 순이익이 1114억 원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 수수료 증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9.6% 증가했다.

하나캐피탈은 금리성 자산 증대에 따른 이자이익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2% 증가한 1271억 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생명은 3분기 누적 순이익 257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657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9.1%, 37.0%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