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목표주가 상향, "철광석 가격 하락에 판재부문 수익성 개선"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7-29 08:10: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주력 사업부문인 판재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제철 목표주가 상향, "철광석 가격 하락에 판재부문 수익성 개선"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제철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3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8일 현대제철 주가는 2만5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실적이 여전히 부진하고 철강업황 전망도 밝지 않으나 지금은 긍정적 측면에 관심을 보여야 할 시기”라며 “판재부문 실적 호조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여 잡았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최대 고객사인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자동차 판매 회복에 힘입어 자동차용 강판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도 현대제철에 긍정적이다. 판재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현대제철은 봉형강부문에서 중국산 수입물량이 줄면서 안정적 실적을 내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제철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9140억 원, 영업이익 177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7%, 영업이익은 46.5%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인기기사

SK그룹 사업재편 서두른다, 최태원 ‘해현경장’으로 ASBB 미래사업 승부 나병현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엘앤에프 양극재 대형 수요처 다변화 성과, 최수안 밸류체인 확장 본격 시동 류근영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KB증권 "한화에어로 목표주가 상향, K9 자주포 루마니아 수출계약 임박" 이사무엘 기자
미국 반도체 보조금 '대형 발표' 남았다, 마이크론 메모리 투자 보조금 주목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