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현대글로비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완성차 해상운송 위상 더 강화"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0-06-03 08:4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글로비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PCC)시장의 구조개편에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글로비스 주식 매수의견 유지, "완성차 해상운송 위상 더 강화"
▲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기존과 동일한 16만 원, 매수(BUY)로 유지했다.
 
2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11만6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 해상운송시장 구조개편의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는 계열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보다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완성차 해상운송 운임은 6500대의 차량을 실을 수 있는 선박 1척(6500CEU)을 기준으로 2월까지만 해도 1일에 1만6천 달러 수준을 유지하다가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한 3월부터 급락해 현재 하루에 1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완성차 해상운송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독일 왈레니우스윌헬름센(Wallenius Wilhelmsen)은 운임 급락에 따라 운항 선대를 2019년 말 123대에서 2020년 말 107대까지 줄이기로 했다.

하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쟁기업의 위기는 현대글로비스에게 신규 고객기업 발굴과 선대 확대 등 다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사태만 진정된다면 현대글로비스의 완성차 해상운송사업 위상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완성차기업들의 생산과 차량 수출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879억 원, 영업이익 120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2.4%, 영업이익은 40.3% 줄어드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코로나19 사태가 5월 중순부터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은 3분기부터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