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코로나19 진정되면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 가능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4-02 11:31: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에 시장의 기대보다 낮은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국내외 현장의 공정 진행에는 크게 지장이 없으나 자재 수급과 투입이 코로나19로 일부 현장에서 소폭 지연된 점이 실적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건설, 코로나19 진정되면 하반기 영업이익 증가 가능
▲ 박동욱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현대건설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730억 원, 영업이익 195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변동이 없고 영업이익은 4.9% 줄어드는 것이다.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하반기부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2020년 전체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3530억 원, 영업이익 95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0.4%, 영업이익은 10.5% 늘어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안정적 실적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건설업종 가운데 가장 빠른 주가 회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성 연구원은 안정적 재무구조, 건설업종 내 대장주 위치, 1분기 이미 확보한 해외수주가 많다는 점 등을 현대건설의 빠른 주가 회복 전망의 근거로 들었다.

성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3천 원에서 4만 원으로 36.5% 낮추면서도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며 현대건설을 건설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1일 2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간암 신약 성과 앞둔 HLB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은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