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KT&G, 코로나19로 담배 매출 줄어 1분기 실적 기대 밑돌 듯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3-31 10:4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G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담배 수요의 감소로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KT&G는 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에 따른 내수담배 수요 하락이 1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며 “수출담배 역시 물량이 줄어 1분기 매출 역신장이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KT&G, 코로나19로 담배 매출 줄어 1분기 실적 기대 밑돌 듯
▲ 백복인 KT&G 대표이사 사장.

KT&G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695억 원, 영업이익 344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1% 줄어드는 것이다.

국내 일반담배는 코로나19에 따른 판매 하락분이 제한적이지만 면세담배 매출에는 출입국자 수가 줄어든 영향이 온전히 반영될 것으로 파악됐다. 

KT&G 국내 일반담배 매출에서 면세담배는 6~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수출담배는 1분기 매출이 역신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3월부터 중동지역으로 제품 수출이 다시 시작돼 수출액의 역신장폭은 점차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KGC인삼공사는 면세점을 비롯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 대면채널에서 소비 감소에 타격을 받겠지만 홈쇼핑, 온라인 등 채널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올해 1분기 2019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 연구원은 “KGC인삼공사는 앞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면역력 등에 관한 관심 확대가 꾸준한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된 뒤에 실적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인기기사

[현장] HLB 주총장에 리보세라닙 FDA 승인 소액주주 기대감, "우리 고니 하고 싶.. 장은파 기자
HLB 간암 신약 성과 앞둔 진양곤 "경쟁 상대는 로슈" "주주환원 강력하게" 장은파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경기 오산 ‘이색 경력’ 젊은피 대결, 민주 차지호 vs 국힘 김효은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4%, 정당지지도 국힘 37% 민주 29% 조국 12% 이준희 기자
삼성전자 12단 HBM3E 9월 엔비디아 독점공급 전망, SK하이닉스에 역전하나 나병현 기자
[피엠아이] 서울 송파갑, 국힘 박정훈 38.6% 민주 조재희 32.2% 경합 조장우 기자
마이크론 중국에 새 반도체공장 착공, 미중 갈등과 무역보복 리스크는 여전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