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총선
2024 총선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에이치엘비 자회사 엘레바, 항암제 판매권 이전받아 유럽 매출 기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3-25 16:26: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이치엘비가 올해부터 항암제를 유럽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에이치엘비 자회사 엘레바는 스웨덴 바이오기업인 오아스미아로부터 항암제 ‘아필리아’의 글로벌 판매권리를 이전받는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에이치엘비 자회사 엘레바, 항암제 판매권 이전받아 유럽 매출 기대
▲ 진양곤 에이치엘비 대표이사 회장.

오아스미아가 개발한 아필리아는 올해 1월 유럽에서 난소암 치료제로 공식 시판허가를 받은 약물이다.

엘레바는 이번 계약으로 올해부터 유럽에서 항암제 매출이 발생하게 됐다.

4월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아필리아의 신약 허가를 위한 사전미팅(Pre-NDA)도 열린다. 엘레바는 올해 미국 식품의약국에 신약허가신청(NDA)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미국에서도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엘레바는 올해 아필리아를 유럽에서 시판하고 2021년부터는 위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아필리아를 미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이치엘비가 강조해 온 ‘5년 내 5개의 항암제 시판’이라는 목표에 성큼 다가선 것이다.

아필리아는 ‘파클리탁셀’의 3세대 개량신약으로 항암제 주입 전 사전처치가 필요 없고 짧은 주입시간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 부작용은 최소화했다. 

파클리탁셀은 1992년 출시된 뒤 유방암, 난소암, 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며 28년째 판매되고 있는 1세대 항암제다. 2세대 제품인 아브락산의 2018년 매출이 10억 달러(약 1조 원)임을 고려하면 아필리아의 시장성도 크게 기대되고 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1월 인수계약을 체결한 이뮤노믹의 뇌종양 치료제가 상업화되면 당초 회사가 정한 5년 내 5개 항암제시판 목표가 더 앞당겨지면서 목표를 상향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인기기사

마이크론 HBM 메모리 생산에 집중,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점유율 추격 전망 김용원 기자
[조원씨앤아이] 비례 조국혁신당 29.5%, 지역구 민주 46.8% 국힘 38.4% 김대철 기자
[피엠아이] 서울 용산, 국힘 권영세 37.4%로 민주 강태웅 25.3%에 앞서 김대철 기자
중국매체 "LG엔솔, 중국 난징시와 8억 달러 규모 배터리 공장 건설 양해각서" 김호현 기자
[총선핫스팟] 세종갑 국힘 류제화 vs 새미래연합 김종민, 민주당 표심 어디로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HBM 출하량 2.9배 늘린다, 하반기 SK하이닉스 추월 가능 나병현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40% 아래로 하락, ‘이종섭 사퇴해야’ 61.5% 조장우 기자
[총선핫스팟] 김포갑 총선 리턴매치, '정권심판' 민주 김주영 vs '서울편입' 국힘 .. 조장우 기자
암호화폐거래소 지닥 29일 위메이드 위믹스 상장폐지, "시장성 결여" 조충희 기자
[한국갤럽] 인천 계양을, 민주 이재명 46% 국힘 원희룡 42% 경합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