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출을 통한 판매농협 구현
김원석은 농산물 판매를 늘리기 위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수출실적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2018년 4억4천만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김원석은 농식품 수출을 늘리기 위해 한국 농식품 알리기에 힘을 쏟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9월 홍콩 식품박람회, 3월 ‘2019 동경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9)’, 2월 중동 최대 바이어 대상의 식품박람회인 ‘두바이 식품박람회(Gulfood 2019)’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홍보했다.
2018년 11월5~10일 중국 상해국가회전중심에서 열리는 ‘2018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석해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가공식품을 출품하고 대대적 홍보를 펼쳤다.
김원석은 “농식품 수출은 국내 농산물 가격 지지와 농가소득 제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농협의 중점 경제사업”이라며 “소비 대국인 중국시장을 개척·진출하여 농식품 해외시장의 외연을 한층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9월에는 호주 멜버른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도 참석하는 등 수출전선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2018년 8월에는 중국 강소성 공소합작총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농협에서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5월20일 열린 ‘2019년 농협 수출전문조직 대토론회’에서 수출전문조직’을 육성하는 지역농협에 자금지원 우대, 수출 현장 컨설팅, 수출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 실무교육 및 해외시장 조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원석은 2017년 5월 범농협 농식품 수출 컨트롤타워인 ‘농협 수출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했다.
수출 본부부서는 물론 계열사, 전국의 지역본부 등이 참여해 범농협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했다. 수출 손실의 보전 재원 50억 원 조성 등 수출 관련 예산지원을 늘리고 수출 성과 보상제 도입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섰다.
△농외소득 늘리기 위해 태양광사업 확대
김원석은 농업인들의 농외소득을 늘리기 위해 태양광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9년 6월부터 농촌 태양광사업에 농업인들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을 단위 태양광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마을 단위 태양광 협동조합은 농협 조합원이나 준조합원 5인 이상으로 이뤄진 협동조합을 뜻한다.
농업인들이 마을단위 협동조합을 구성하면 지역 농·축협이 협동조합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농·축협이 마을단위 협동조합원으로 참여할 때 사업비용 가운데 일부를 출자하기 때문에 농업인들의 비용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김원석은 농업인들에게 태양광사업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2019년 6월에는 강원, 충북, 전북 지역에서, 2018년 10월에는 전남에서 설명회를 진행했다.
김원석은 2018년 4월 농촌 태양광발전 확대를 위한 ‘농촌 태양광발전 자문위원회’도 구성했다.
김원석은 자문위원을 위촉하며 “농가소득 5천만 원 달성을 위해서는 농촌 태양광발전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자문위원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사업 추진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간기업과 식품가공사업에서 협력 확대
농협경제지주는 오리온, 풀무원 등 민간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식품가공사업을 통해 국산 농산물 소비를 늘리겠다는 것이다.
2018년 7월부터 오리온농협 밀양공장에서 국산 쌀, 콩, 옥수수, 딸기 등을 원료로 하는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파스타칩 등 간편식과 쌀가루를 생산하고 있다.
쌀가루 생산과 관련해 2019년 국정감사에서 오리온농협을 두고 쌀가루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수입 식용 밀가루가 220만 톤이고 10%면 22만 톤”이라며 “일본은 밀가루 10%를 쌀가루로 대체하는 운동을 하고 있는 데 농협이 밀양의 오리온농협에서 생산하는 쌀가루는 5천 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농협경제지주는 2016년 9월 오리온과 합작회사 오리온농협을 설립했다. 오리온농협은 자본규모 622억 원으로 농협경제지주에서 51%, 오리온에서 4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원석은 2018년 10월 국정감사에서 “오리온의 초코파이가 77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쌀 초코파이를 만들어서 세계화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서 오리온에서 개발 중에 있다”며 “그렇게 되면 쌀 소비가 더 확대될 것 같다”고 말했다.
풀무원과 김치생산 등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넓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원석은 2017년 6월 이효율 풀무원 대표이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풀무원에서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농산물 가운데 대체할 수 있는 품목을 국산 농산물로 변경하기로 했다.
△대형 유통업체에 농산물 공급 늘리기 위한 대외마케팅사업 강화
김원석은 농산물 판매채널 확대를 위해 대외마케팅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외마케팅사업은 농협 계통판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산농산물 판매처를 대형 유통기업, 식재료기업, 홈쇼핑, 편의점 등으로 넓혀 안정적 판매경로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농협경제지주는 2020년까지 대형유통업체, 편의점 등에 농산물 공급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18년 6729억 원 규모의 농산물을 유통기업에 공급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대형업체별 전문화를 통한 점유율 확대 및 마케팅 차별화, 홈쇼핑 농산물 공급 확대와 편의점시장 공략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홈쇼핑기업에 귤, 오미자당절임, 매실 등의 상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편의점에도 고구마, 사과 등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농협몰 적자 벗어나지 못해
온라인쇼핑시장 성장에도 농협몰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정운천 바른미래당 의원이 2019년 10월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몰은 2018년 영업손실 127억 원을 냈다.
2015년 영업손실 28억 원과 비교해 적자규모가 4배 이상 커졌다.
온라인쇼핑시장에서 농수산물 거래액은 2018년 2조9493억 원으로 2015년보다 2배 이상 늘었지만 농협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3%대에 머물렀다.
농협경제지주는 2017년 12월 기존 온라인쇼핑몰 ‘농협a마켓’을 ‘농협몰’로 바꿔 출범했다.
농협몰에 클라우드시스템을 도입하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점포 픽업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원석은 농협몰을 새롭게 열며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시장을 활용해 농업인들이 제값받고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1등 농식품 전문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지만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대표이사 연임 성공
김원석은 2018년 11월6일 농협경제지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연임이 결정됐다.
농협중앙회는 김원석이 영농자재 가격 인하를 통한 농업 경영비 절감, 쌀 가격 회복 및 소비 확대, 농업인이 제값받는 농산물 유통체계 구축, 정부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농업)으로 농업 분야 일자리 창출과 농촌지역 균형발전 등 현안과 관련해 추진력을 인정받아 연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김원석은 2018년 11월8일부터 임기를 새로 시작했다. 연임 임기는 2020년 11월까지 2년이다.
▲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운데)가 2018년 2월2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업경제부문 집행간부들과 2018년 경영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농협> |
△전국 품목판매연합 조직으로 농산물 제값받기에 앞장
김원석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산물 제값받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 방법으로 농산물 품목별 전국연합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가장 주된 원인이 개별 농가가 각자 영세한 규모로 사업을 하기 때문이라고 본다. 이 때문에 가격 교섭력이 떨어지고 생산량 조절 실패, 홍보 역량 취약 등이 나타난다고 판단했다.
개별 농업인이 품목전국연합에 참가하게 되면 어플리케이션(앱)으로 생산정보를 공유하면서 자율적 수급 조절이 가능해진다. 품목전국연합에 참여하는 지역농협을 통한 통합 마케팅도 이뤄진다.
2017년 12월에 마늘, 토마토의 품목전국연합 출범식이 열렸다.
2018년 6월에는 토마토 품목전국연합의 공동 브랜드인 ‘K토마토’를 선보이기도 했다. K멜론, 본마늘 등에 이은 세 번째 전국 통합 농산물 품목 브랜드다.
2018년 9월부터 품목전국연합을 늘리는 작업을 진행해 2018년 11월 양파, 풋고추, 당근 3개 품목의 전국연합이 출범했다.
김원석은 2018년 11월15일 열린 양파, 풋고추, 당은 품목전국연합 출범식에서 "새 정부는 지역 중심의 푸드플랜정책과 마케팅보드 역할을 수행하는 품목연합회 육성을 핵심 농정공약으로 삼고 걱정없이 농사짓는 농업환경 조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농협경제지주는 품목전국연합을 통한 농업인들의 자율적 의사결정 체계 구축, 사전적 생산조절, 통합마케팅을 추진해 농산물 제값받기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농협경제지주 대표 취임
김원석은 2016년 11월9일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협중앙회 산하에서 농산물과 축산물의 판매, 유통 등을 담당하고 있다. 농협하나로유통과 농협유통 등 16개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김원석은 농협경제지주의 농산물부문을 관리하며 축산물부문은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가 맡고 있다.
김원석은 취임사에서 “자재 가격 인하와 농작업 대행 확대 등 농업인이 행복한 영농환경을 만들고 청년·여성 농업인이 함께하는 새로운 산지유통 발전전략을 세울 것”이라며 “농업인과 조합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아 지역 농협과 상생 발전해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경제사업 이관 마무리
김원석은 2017년 1월까지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이관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농협은 2012년 ‘신경분리(신용과 경제사업의 분리)’를 통해 ‘1중앙회 - 2지주회사’로 구성되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농협중앙회가 기존 농협과 축협의 구심점 역할을 하면서 판매와 유통 등 경제부문은 경제지주가, 은행과 증권 등 금융부문은 금융지주가 총괄하는 형태다.
이에 따라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농협중앙회가 쥐고 있던 경제사업이 경제지주로 넘겨졌다.
2016년 3월 취임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후보 시절 경제지주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지만 당선 이후 공약을 폐지하면서 경제사업의 이관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농협중앙회 충청북도 단양군지부 지부장 시절 농산물 수출 길 열어
2008년 11월 충북 단양군지부 지부장 때 미국으로 장류와 곡류, 가공식품 등 3개 품목 345톤을 수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를 통해 매출 8천만 원가량을 올렸다.
소세골농장과 두승식품은 된장·고추장·간장 등 장류 6개 품목을, 충북버섯연구소는 표고버섯·느타리버섯·팽이버섯 등을 장아찌로 가공한 14개 품목을 각각 수출했다.
단양소백농협은 찰수수쌀·율무쌀·기장쌀·서리태·백태 등 잡곡류 8종을, 단양농협은 황기·감초·헛개나무·갈근 등 약용작물 9종을 수출했다.
단양군은 1993년 대만으로 ‘단고을 죽령사과’를 수출하는 것을 빼면 해외시장 진출이 거의 없었다.
새로운 수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